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향상
타이어 산업은 운전자 안전과 직접 관련성이 있으므로 자동차의 조정 안정성, 제동력, 조향성 등의 기능을 충족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안정성 및 승차감, 저소음 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초광폭타이어, 런플랫타이어, 친환경타이어, 저연비타이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타이어 개발은 기업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기술 발전에 따라 개발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이 자동차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타이어 렌털 서비스 등장
경기 침체에 따라 합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소유보다 이용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타이어 렌털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렌털 서비스가 정착을 이루는 단계다. 타이어를 일시에 교체하는 데 드는 가격 부담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기간만큼만 사용함으로써 자원 활용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금호타이어도 2020년 ‘또로로로서비스 렌털’을 론칭했다.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솔루스, 솔루스 TA31, 크루젠 HP71, 크루젠 프리미엄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렌털할 수 있게 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정기적으로 타이어 점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승용차용 소형 차종부터 중대형 차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까지 타이어 총 4본을 빌려 사용할 수 있으며, 렌털 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로 고객 운전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타이어 점검과 관리를 위해 위치 교환 서비스와 휠얼라인먼트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 ESG 거버넌스 구축 완료
금호타이어는 2021년 ESG 전담 조직 및 CEO 산하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2023년 5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체계적인 ESG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7월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및 경제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과 해외 사업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저탄소(LNG) 선박을 사용한 탄소 배출량 감축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재료 개발 및 LCA(전과정평가) 현황을 담아냈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ESG경영에 힘쓸 방침이다.

* 친환경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는 국제사회의 친환경 움직임에 부응해, 저연비 타이어 개발, 저탄소/저마모 타이어 연구, 타이어 소음 저감 노력, 친환경 원재료 개발, 타이어 마모입자 유해성 연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강화된 차량 연비 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낮은 구름저항(Low Rolling Resistance, LRR)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RR 컴파운드, 구조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연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특수 화학제품 생산업체 오라이온 에스에이의 한국 법인 오라이온코리아에 이어 유럽 석유화학그룹 신토스와 타이어 및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지속 가능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2045년까지 천연 기반 재료와 재활용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친환경 원료와 타이어 제품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 꾸준한 신제품 출시
금호타이어는 제품 중심의 전략으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인치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내놓으며 비중을 늘려갔다. 특히 최근 대세로 꼽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SUV 등에 주로 사용되는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20~30%가량 더 비싸고, 교체 주기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51’을 출시했고, 트랙터 및 카고용 ‘KXA17’, 전기버스용 플랫폼 및 패턴을 적용한 ‘KCA31’도 내놨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 및 출시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생산시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부터는 새롭게 증설한 베트남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북미 공장에도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