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1차면접은 오후에 2차면접은 오전에 봤습니다.
1차때는 인성/실무를 보았고 면접관은 각 다섯 분 씩 계셨습니다. 2차는 스님 한 분이랑 보았습니다.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들은 서울 캠퍼스 지원자들은 좀 많았는데 경주병원은 35명 정도였습니다.
1차는 다대다 면접이였고 2차는 일대일 면접이였습니다. 1차때는 5명씩 들어갔으며 2차때는 혼자 들어갔습니다.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되었으며 처음 들어갔을 때는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잠깐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분씩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였고 지원자들도 돌아가면서 대답하였습니다. 순서대로 가는 것이 아니고 문제마다 순서가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1번 질문에 대한 답변을 A부터 했다면 2번 질문부터는 B가 시작하는 방식). 2차 면접은 그냥 몇 가지 질문 하고 5분 내로 끝났습니다.
인성면접때는 모두가 경청하는 느낌이였고 대답에 대해 리액션이 좋았습니다. 실무면접 때는 지어내는 것 같은 답변은 잘 듣지도 않고 흥미로운 답변에만 고개를 드셨습니다. 지원자의 답변이 길어지는 것 같으면 도중에 끊기도 했습니다. 2차 면접 역시 팩트체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의 면접 분위기였습니다. 인성면접은 지원자를 이해해주려는 면접관들이 많았으며 실무면접은 아무래도 실무를 이 사람이 아는가를 판단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날카로운 느낌이었습니다. 2차는 1차때 보다 더 높은 분이 보았기 때문에 그 권위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압박 분위기에 눌려서 대답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솔직하게 답변을 하였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없었으나 만약 한 가지 꼽는다면 학점이 왜 이렇게 낮냐는 질문에 '교내외 다른 활동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는 등 조금 더 현명하게 답을 했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교관련 질문을 하니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해 가면 좋습니다. 다만 그 불교 교리나 부처님 말씀 등을 현재와 잘 녹여내야지 그냥 인터넷에서 주워서 본 것 이야기 하면 솔직히 다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불교신자라 그랬는지 몰라도 다른 지원자가 하는 소리가 그냥 어디서 보고 했는지 다 느껴졌을 정도니 아마 면접관들은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 시키고 마지막 할 말도 시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질문들보다 실무에 대해서 더 잘 공부를 해야 합니다(병원 행정). 자기 소개는 달달 외워서 대답하는데 실무 질문 나오면 대답 못하면 바로 면접관들이 관심을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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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후기 | - | 3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