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다른 '한 끗'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진다고 믿고, 저만의 한 끗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중학생 시절 중고거래의 매력에 빠지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옷, 화장품 등을 판매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에 업로드되는 수백 개의 판매 글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내 글이 묻히지 않을까?'를 매일 고민했습니다. 제품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저는 '대학생 언니가 알려주는 옷 잘 입는 법'이라는 패션 컨설팅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한 달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이전 대비 3배 이상의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나만의 '한 끗'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고, 시장의 기회 요인을 발견해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짜릿함을 느끼며 영업인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영업인으로서의 한 끗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데이터에 집중했습니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의사 결정하는 영업인이 되고자 Hard & Soft Skill을 두루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공 수업을 수강하며 파이썬을 활용한 소셜 버즈 분석 방법을 학습하였고, 학기가 끝난 뒤에는 교내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가 심화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N사와의 마케팅 산학협력에 참여하여, 타깃 분석 과정에서 이를 실전에 적용하였습니다. 자사와 경쟁사가 언급되는 소셜미디어 피드를 크롤링하여 주로 등장하는 10개 키워드를 비교 분석하였고, 경쟁사에 비해 장르가 다양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고객 인사이트를 토대로 장르적 다양성을 알리는 전략을 제안한 결과, '데이터를 활용한 논리적인 기획'이라는 실무자 평을 받으며 우수팀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 고객을 만난다'는 저만의 원칙을 세우며, 또 다른 한 끗을 만들어 왔습니다. K사 공모전에 참가해 '중소기업과 대학 학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안하며 교내 모든 학회와의 인터뷰를 추진했습니다. 각 학회의 SNS 계정을 찾아 일일이 메시지를 보내며 인터뷰 취지를 설명하자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열 명이 넘는 임원진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플랫폼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들으며 전략을 구체화하였고, 고객 관점에서 사고한 덕분에 최종 PT 당일 실무자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며 전국 결선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역량과 VOC에 귀 기울이는 저만의 적극성으로 성과를 만드는 삼성전자 영업인이 되겠습니다. 입사 후에도 저만의 한 끗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세로 매 순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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