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인정한 정직함과 이를 향한 배려]
대형마트 키즈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습니다. 주요 업무는 아이들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매장 내에서 뛰고, 위험한 장난을 치는 아이들을 제지하는 중에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실수로 바닥에 누워있던 아이를 발로 밟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내 울음을 터뜨렸고, 이를 본 아이 보호자가 저를 나무랐고, 마트의 고객감동팀에도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아이를 다치게 한 것은 저의 잘못이었기에 다른 핑계를 대기보다 정중한 사과를 드렸습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자 처음에는 많이 흥분했던 보호자도 자신이 실수한 것도 사과하며 아이들이 다치지 관리를 잘하라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정직함이란, 비록 순간의 껄끄러움과 부끄러움이 있더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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