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만큼 강한 책임감]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책임감 강한 첫째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2011년부터 참여한 도배 봉사 활동에서 앞장서서 도배 준비물을 챙기고 도배 활동이 끝나고 두고 온 물건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확인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봉사 활동 담당자 분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잘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012년 여름 해외 봉사를 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던 중 저는 혹시 모를 상황이 걱정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준비된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플랜B가 도움이 된 경우도 있었고 필요가 없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의 90%는 쓸 데 없는 걱정이라는 말을 듣고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다시 생각하지 않으며 ‘혹시나….’라는 생각을 버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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