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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로서의 존재가치 ‘신뢰감 있는 존재’

2009-09-21 14:16 조회수 38,965

안철수연구소에는 연구원만 있을까? 본질적으로는 그렇다.
신입사원부터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 안철수연구소의 기업문화다. 선천적으로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안철수연구소에 발을 붙일 수가 없다. 안철수연구소는 당사 인재상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채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인재가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할 수 있을까?
기업의 존재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인재가 안철수연구소가 찾는 ‘Right People’이라고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류기동 과장은 말한다.

· 안철수연구소의 존재의미 ‘연구개발 통한 사회 기여’

“저희 회사의 존재 의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보안제품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 스스로가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나아가 우수한 제품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기업의 존재 의미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정보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글로벌적인 기업철학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0년 전사 워크샵을 통해 영혼이 있는 기업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기업의 핵심가치를 정립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선 ''이익''이 목표가 돼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때론 매년 성장에 급급한 나머지 기업의 설립 이념과 가치는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연구개발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존재 의미를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원동력의 밑바탕에는 ‘A’자형 인재가 있다고 류과장은 말한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가치를 존중하고 팀웍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A자형 인재라고 정의합니다. 사명(AhnLab)의 대표 문자 A에서 고안한 것으로, 이는 사람(人)과의 가교(-)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전문성+인성+팀웍을 고루 갖춘 인재야말로 안철수연구소가 찾는 인재,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 가장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인재입니다.”



· 경영진과 직원을 한 방향으로 정렬하게 하는 가교 역할 맡아야

안철수연구소는 A자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과정에 ''A-캠프''를 도입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합숙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안철수연구소 측은 지원자의 인성 및 자질이 당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파악한다. 지원자들 역시, 토론식 문제해결과정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입사하게 될 회사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입사한 직원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A자형 인재로 거듭 성장한다.
인재를 뽑고 교육, 성장시키는 체계가 이처럼 정확히 잡힌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서의 역할은 무척 쉬워 보인다. 기업이 세운 절차에 따라 적정 인원을 선발하고, 교육시키면 그만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과장은 인사담당자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조직 내부의 소소한 마찰을 해결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입사한 직원들이라 할지라도 모든 직원이 완벽하게 ‘A’자형 인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성향을 가진 개개인이 모인 조직이다 보니 회사 내부에서는 소소한 의견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때론 기업이 도입하는 제도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사원들도 생기게 마련이죠. 인사담당자는 기업과 직원간의 오해의 소지를 줄여 직원들이 계속해서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정해 주는 가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사담당자로서의 존재가치 ‘신뢰’

안철수연구소가 첫 직장이라는 류과장은 인사업무 경력 10년차다. 짧지 않은 경력이지만, 최종 커리어 목표로 본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더 많이 남은 사람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존재 의미가 연구개발을 통한 사회 기여라면, 인사담당자로서 그의 존재가치는 무엇일까?
류과장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직원들이 단순히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 인사담당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인사팀의 류기동 과장에게 말하면, 분명 문제를 시정해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 그런 신뢰감을 가진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 그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2가지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한다. 기업이 세운 목표를 스스로 실천해 직원들이 자신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회사의 핵심가치를 전파하는 선봉자가 되는 것과 기업내 인사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그것이다.
“기업의 입장을 직원들에게 전달만 하는 역할에 그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당장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소리 없이 따라주는 직원이 얼마나 있을까요? 인사담당자는 선봉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직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한 기업내 인사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저의 최종목표입니다.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겪는 고민을 성심껏 상의해주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내는 역할을 맡고 싶은 거죠. 안철수연구소에서 일하는 직원 개개인이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 신경 쓰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기업과 직원의 공동 성장. 모든 기업이 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해선 기업과 직원 둘 중에 무엇이 선(先)이 되어야 할까. 기업이 성장해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수준 높은 복리제도도 운영한다지만, 결국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인재다. 류과장은 기업의 가치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이 처음의 목표를 잃지 않고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사담당자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 자료출처: HR executiveㅣ 2009년 Vol 25호 ㅣ Spring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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