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개발이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수익을 위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중독성 강한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흐름이 계속 되면서 게임이 부정적 컨텐츠의 대명사가 되었고,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스스로에게도 재미 없는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지난 시간 중에 많은 부분을 돈을 벌기 위해 같은 길을 갔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다시 본질로 돌아가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게임을 개발하지 않고, 창작하려고 합니다.
돈이 아닌, 게임의 본질인 즐거움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우리 스스로 즐거운 환경에서 재미있게 일할 때 진정 좋은 게임 창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게임 창작의 즐거움을 우선으로 할 것이며, 나아가 우리의 행복을 게임 플레이 하는 아이들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창작하는 사람과, 플레이 하는 사람, 모두가 화면 앞에서 웃는 얼굴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게임의 본질 이니까요.


게임 창작자들의 천국을 꿈꾸며 게임파라디소를 만들었습니다.

- 강진축구 개발자 이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