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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속마음] 인간을 바꾸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습관

잡코리아 2022-09-01 09:00 조회수4,358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 오마에 겐이치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게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설계나 자기계발 등은 엄두도 낼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술 마실 시간도, 친구를 만날 시간도, 여행 갈 시간도, 주말에 낮잠 잘 시간도 없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직장인들이 너무 바쁜 이유는 따로 있다. 자신을 유혹하는 소소한 일들에 휩쓸리고, 주말에는 한없이 늘어지며 허투루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는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지는 산물이다. 직장인들에게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습관화하고 실천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치밀한 계획이 아닌 작은 목표를 세워라

 

 

대기업에 다니는 J대리는 발이 워낙 넓어 퇴근 후 늘 동료들과의 한 잔을 즐긴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는 어김없이 진급을 위한 외국어 학습 영상을 시청한다. 그런데 어학성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난 매일 아침 이렇게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나 몰라…”라며 억울해한다.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는 것과 눈으로만 감상하며 시간만 때우는 것은 염연히 다르다. 열정 없는 자기만족이고 나태함의 산물일 뿐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은 아니다.

 

 

시간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는 치밀한 계획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목표의식이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즉, 포기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과감한 포기는 목표의식이 분명할 때 가능해진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할 일들을 정리하게 되면,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어학성적 취득이든, 악기 연주든, 자격증 취득이든 일단 자신이 꼭 이루고자 하는 작은 목표부터 찾아라. 그리고 내 주변, 내 머리 속 여기저기서 꿈틀거리는 영양가 없는 곁가지들을 잘라내라. 그러면 좀 더 수월하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목표를 이루어 냈을 때의 성취감을 맛본 사람들은 또 다른 목표에 쉽게 도전하게 된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시간을 모아라

 

 

대기업에 다니는 L과장은 업무시간을 제외하고 스마트 폰 게임에 빠져 지낸다. 길을 걸을 때나 출퇴근 시, 식사를 할 때나 커피를 마실 때도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지낸다. 아이템을 구매하느라 한 달에 20-30만 원씩 쓰기도 한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돈과 시간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L과장은 어학 시험공부를 하겠다며 연차를 냈다. 자투리 시간만 모아도 충분할 것을…

 

 

시간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반복하는 의미 없이 시간 때우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누구나 알게 모르게 하루하루 반복되는 취미와도 같은 습관이 있다. 퇴근 후 왠지 집에 가기 싫어 한 잔 하는 것, 의미 없이 모여 시간 죽이는 수다, 수시로 자리를 뜨게 만드는 흡연, 주말 동안의 늦잠이나 TV 시청,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게임을 하거나, 무조건 잠을 청하는 것 등 무수히 많다.

 

 

자신의 습관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습관을 조금만 개선하면 자투리 시간이 상당히 늘어난다. 습관적인 술 한잔 보다는 학원을, 의미 없는 수다보다는 동호회에서 대화를, 건강에 해로운 담배 보다는 차 한잔과 사색을, 주말 아침 늦잠 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뇌에 활력을, 출퇴근 시 전철이나 버스에서 무조건 잠을 청하기 보다는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한자라도 보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의 시작이다. 넉넉하게 시간이 나야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들도, 자투리 시간을 모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시간 없다는 핑계를 버려라

 

 

대기업 기획팀에 근무하던 H대리는 주말 평소 관심 있던 메이크업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꾸준히 노력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내에서 메이크업 강좌를 개설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회계팀에 근무하는 P대리는 어느 날부터 술자리를 마다하고 MBA 준비를 시작하더니, 해외 Top5 대학에서 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핵심 인재로 거듭났다.

 

 

“시간이 없어서 꼭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있어. 시간이 나면 그 일부터 꼭 할 거야!”라고 말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자기 합리화이고 열등 콤플렉스일 뿐이다. 과연 없던 시간이 갑자기 생길까?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고 계획했던 일들을 하게 될까? 대학만 들어가면, 휴학만 하면, 취직만 하면… 등의 미루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는다.

 

 

H대리와 P대리가 한가해서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은 아니다. 정말로 바빠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야 시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시간이 남아돌면 오히려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결국 시간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의지 문제다. 바빠서 못한다는 변명, 이제는 버릴 때다. 정말 바쁘지만 그 시간을 쪼개서 목표를 향해한 걸음 더 나아갈 때, 직장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한 진정한 희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이 바쁜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이들이 많다. 이들이 어느 날 어떤 결과를 가지고 나타났을 때, 감탄만 하면서 부러워만 하는 이들도 많다. 부러워하고 열등감을 가져야 한다. 열등감이라는 자극은 기회가 된다. 기회를 잡는 자만이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다. 먼저 자투리 시간을 모으는 습관부터 들여라. 하루가 생각보다 풍성해질 것이다.

 

 

 

 

 

필자 ㅣ장한이 


필자 약력
- 세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긍정 직장인
-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빠
- 매 순간을 글로 즐기는 기록자
- 글 속에 나를 담아 내면을 가꾸는 어쩌다 어른
- 브런치: https://brunch.co.kr/@workerhanee
- 출간 : <어른의 무게> (2020), <이제는 롱런이다> 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2019),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2019),<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2018),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2017), # 2017년 세종(우수)도서 교양부문 선정

 

 

‘직장인 속마음’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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