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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셀피노믹스/ 누리캅스/ 에코웨딩/비크코인도미넌스/런치플레이션/AANHPI유산의달/베케플레이션

잡코리아 2022-07-13 09:00 조회수2,815

 

| 셀피노믹스 (selfinomics)


셀피노믹스는 ‘개인(self)’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신조어로, 유튜버·틱톡커·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처럼 개인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자주적·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셀피노믹스로는 유튜버나 블로거 같은 개인 크리에이터, 연예인 같은 일반인을 칭하는 ‘연반인’ 등이 있다. 이들은 기업이나 집단에 소속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이른바 셀피노믹스 전성 시대가 열렸다. 유튜브 등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의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 셀피노믹스 시대에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 시청 수익을 올린다. 기업들은 유튜브나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에게 신상품 협찬과 광고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발달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셀피노믹스 관련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미국 마케팅 기업 미디어킥스에 따르면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6년 25억달러에서 지난해 100억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 누리캅스


누리캅스란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신고를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을 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서 위촉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IT업계 종사자·대학생 등 일반인들로 구성됐다. 2007년 5월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활동 등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위한 민경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발족됐다. 시도청별 자체 운영세칙을 제정하여 운영되며, ??시도청 누리캅스로 칭한다.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자에 대하여 시도청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선발한다.
누리캅스로 선정되면 시도청별 일정에 맞추어 분기·반기별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며, 모니터링 대상 정보 및 신고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활동사항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을 원칙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자진 탈퇴가 가능하다. 주요 활동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누리캅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는 것 등이다.

 

| 에코 웨딩 (eco wedding)


에코 웨딩이란 ‘eco(생태, 환경)’와 ‘wedding(결혼)’의 합성어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결혼식을 말한다. 친환경적인 천으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친환경 종이로 청첩장을 제작하거나 이메일·스마트폰으로 결혼 소식을 알리며, 피로연 음식도 최소의 비용으로 마련하는 등 청첩장부터 웨딩촬영, 웨딩드레스, 부케, 예식장, 웨딩카까지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진행하는 결혼식이다.
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은 주인공인 신부와 신랑을 빛나게 해주고, 찾아와 주신 손님을 푸짐하게 대접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결혼식 한 번에 청첩장, 피로연 음식, 예식꽃 등 많은 폐기물이 생겨 환경오염이 발생하자 에코 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식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소풍 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 자제, 다회성 용기 사용 및 비가열식 피로연 음식(도시락 등), 친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에코 웨딩을 진행해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예비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Bitcoin dominance)


비트코인 도미넌스란 전 세계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쉽게 말해 시총 1위인 비트코인 대비 나머지 모든 가상화폐가 차지하는 비율로, 초장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00%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더리움을 포함해 새로운 알트코인들이 등장하자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2020년 초만 해도 72%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올해 초 39.2%까지 내려갔다.
암호화폐 시장에 2017년 3월 이후부터 알트코인이 등장했고 2018년 비트코인이 가격 급등과 거래량 급증으로 움직임이 무거워지자 점차 투자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흘러갔다. 비트코인의 대체재가 되는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자 자연스레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줄어들었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이 ‘불(bull) 장’일 때, 시총이 큰 알트코인 가격이 오를 때, 메타버스나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블록체인 관련 트렌드들이 부상할 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 런치플레이션 (lunchflation)


런치플레이션이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점심과 기름값을 포함한 출·퇴근 비용 등의 물가 인상 수준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져 근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말한다. 코로나19의 상승세가 꺾이며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자 재택, 원격근무로 일했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다. 하지만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코로나19이전보다 출퇴근 및 점심 비용이 이전보다 높아져 부담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러시아발 전쟁으로 밀과 식용유를 비롯한 주요 식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외식 물가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회사 인근 식당들이 원자재 가격을 이기지 못하고 점심 가격을 올리자 매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도시락 판매량도 급증했다. CNN은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근로자들이 겪는 런치플레이션을 다루며 교통비, 탁아 비용 등 팬데믹 이후 직장인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항목들을 소개했다.

 

| AANHPI 유산의 달 (AANHPI Heritage Month)


AANHPI(Asian American and Native Hawaiian/Pacific Islander) 유산의 달이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 및 폭력 중단을 촉구하면서 선포한 달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을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태평양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로 선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의 미국이 있기까지 AANHPI의 역사와 업적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ANHP가 보여준 성취에도 불구하고도 경제적 정의, 보건 형평성, 교육적 성취, 개인 안전 등 제도적 장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근 증가한 아시아 혐오를 지적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층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5월 31일(현지시간) 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에 백악관을 방문했다. 한국 아티스트가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것을 최초의 일이다. BTS는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TS는 그동안 증오범죄를 포함해 인종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BTS의 리더 RM은 “대통령님께서 ‘코로나19 증오범죄법’에 서명해 법으로 만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베케플레이션 (vacaflation)


베케플레이션이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신조어로, 여름휴가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항공권, 숙박비 등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로 눌려왔던 여행·관광 수요가 폭증했지만 항공 등 여행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항공권은 물론 호텔, 단체여행비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뉴욕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320만원에서 33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유럽 노선, 국내 노선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베케플레이션 발생 이유로 우선 관련 서비스물가 상승을 들 수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4월 국내 단체여행비는 1년 전보다 20.1%, 여객선 가격은 7.2%. 골프장 이용료도 같은 기간 5.4%, 놀이시설·관람시설도 각각 4.2·3.9%씩 비싸졌다.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도 변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여행 시 기름값 부담이 커졌다. 유가에 연동되는 항공기 유류할증료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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