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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력서 쓰는 법,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세요

잡코리아 2022-06-20 09:00 조회수6,606

 

 

 

합격을 축하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 그리고 취업까지 그동안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성실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첩첩산중

 

그런데, 알고 계시죠? 이게 끝이 아니란 것을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것 말이에요.

 

힘들게 입사를 하신 신입사원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으로 겪으실 직장생활, 사회생활은 그동안 겪어오신 고난과 고통에 비해 결코 작거나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몇 배, 수십 배 더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

 

혹시, 이제 신입사원의 딱지를 뗀 입사 6개월 차 계시나요?

 

직장생활 어떠신가요? 지낼만하신가요?

 

그리고

 

이제 첫 출근을 앞두고 계신 분, 아니면 출근한지 3개월 이내이신 분께 묻겠습니다.

 

중학교 때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는요?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입사하셨나요?

 

좋은 회사에 입사하셨다면,

 

이제 어떤 목표가 있으시나요?

 

목표를 다 이루셨나요?

 

우리는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를,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 대학교에선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해왔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공부=입시 or 취업이라는 것이 너무 슬프죠.

 

그런데 그동안 당해온 것도 모자라 취업은 끝이 아닙니다. 그 다음이 또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그만둘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요.

 

직장 내에서 승진, 진급 등 경쟁을 위해 끊임없이 또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쓰세요

 

입사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입사할 때 제출했던 이력서 있죠? 그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3개월도 좋고 6개월도 좋습니다. 매달이면 더욱 좋고요.

 

그렇게 주기적으로 내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기록을 해 두세요.

 

그것이 나중에 본인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정량적 평가
정성적 평가

 

이력서 쓰는 법, 이력관리, 경력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팀 또는 직원을 평가할 때 정량적 그리고 정성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정량적 평가란?

 

목표 및 결과를 수치로 나타내어 양적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정성적 평가란?

 

목표를 수행함에 있어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질적인 발전이나 기여를 평가하는 것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지만 잘 아는 사람도 없고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그냥 열심히만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실제 그렇게 일 년간 뼈를 갈아가며 일을 열심히 했는데 인사평가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갖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또한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을 알아보려고 이력서를 쓰는데 별로 쓸 게 없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냥 열심히만 살아선 안됩니다.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보면 깨닫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스스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보는 것입니다. 이력서를 써보면 그제야 깨닫습니다.

 

한 부서에서 똑같이 일을 열심히 한 직원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지난 1년 실적을 정리하여 제출하라고 했더니,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막막해합니다.

 

그러다가 아래처럼 제출했습니다.

 

< A 직원 >
매일 30분씩 일찍 출근으로 타 직원의 모범
매일 22시 이후 퇴근, 맡은 일에 책임감 강함
한 달에 3~4번 주말 출근
고객과 관계 원활 유지
마감 일정 준수

 

 

< B 직원 >
*정량적 성과
-비용 절감(품질 확인 시스템 업데이트로 불량률 감소 1.5억원 절감)
-매출 증대('20년 계획 대비 160% 향상)
-고객발굴(ㅇㅇ사 등 2개사, 신규 매출 20억 수주)
*정성적 성과
-고객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만족도 향상 (2021년 재수주에 기여)
-ㅇㅇ사 컴플레인 관련 밀착 대응
-ㅇㅇ 프로그램 개발 통한 조기 상업화 기여

 

 

위의 두 직원의 예를 보시면 어떤가요? 제가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A직원처럼 써놓은 경력과 B직원처럼 쓴 성과 중에 어떤 사람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으신가요? 인사평가가 아닌 이력서라면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 싶으신가요?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 이유

 

이렇듯 이력서 쓰는 법을 알려드리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권장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실제로 잊어버리기 전에 내 이력을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적고 기록해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몇 개월 몇 년이 지나면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장점, 단점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둘째는 그렇게 이력서를 씀으로써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됩니다. 내가 이 기간 동안 발전이 있었는지 아니면 시간만 때웠는지 말이죠.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이뤄냈는지 파악을 할 수가 있어요.

 

그냥 열심히 일만 한다고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세요.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은요.

 

이력서를 쓸 때 업무에 대한 것만 관리하지 마시고 본인의 자기계발에 대한 부분도 함께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영어학습이든 운동이든 독서든 취미활동이든 좋습니다. 야근과 술자리, 휴식과 게임을 제외한 다른 활동적이고 건설적인 강연이나 수업 등 활동을 하여 자기의 역량을 계발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회사의 임원, 인사담당자들은요. 학습하는 동물, 성장하는 직원을 선호합니다.

 

업무 외적으로 본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고 실행하세요.

 

한번 해보세요.

 

그렇게 관리를 하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은 1년, 2년 뒤에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필자 ㅣ최현길 



필자 약력
(현) 데이토즈
    - 조직문화개선 컨설턴트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현) 인천SOS랩 시민연구원
(전) 한국EAP협회 팀장
(전) 중소기업 인사총무팀 과장
- 브런치: https://brunch.co.kr/@hkhk2204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시리즈 이어보기
>>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기업평판 리뷰를 맹신하지 마세요
>>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면접 마지막 한마디 정말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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