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서 비싼 선물을 준다면?' 면접에서 이렇게 답변하세요
잡코리아 2016-07-02 16:15 조회수22,072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거래처에서 고급 와인을 선물 받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의 의도는 지원자의 직업윤리, 도덕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특히 금융, IT, 공공기관의 경우 지원자의 윤리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 바 사전에 준비하도록 하자!
[거래처에서 고급와인을 선물 받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BEST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는 편지를 동봉해 정중히 돌려보내겠습니다. 거래처에 부담을 주는 일이고 결국 제조 원가에 반영되어 우리 회사에도 간접적인 피해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받고 다음부터 받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받으면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고, 서로를 위해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당황해 하시겠지만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그 마음을 제품에 쏟아달라고 부탁을 드린다면 거래처에서도 무안함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WORST 거래처와의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그날은 조용히 집으로 돌아간 후 다음날 해당 거래처의 임원께 선물을 돌려드리고, 이후에는 그런 자리에는 가급적 참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ADVICE 지원자의 도덕성을 확인하려는 질문이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거래처에 대한 행동 양식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할 정도로 선물이나 접대에 대해 철저하다. 선물이나 접대를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기업이라 해도 여기가 면접자리임을 감안하면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모범 답변일 것이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때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도, 할 수도 있는 입장이 되겠지만 신입다운 건강한 정신을 밝히는 것이 좋다. WORST 답변은 거래처와의 어색해진 관계를 더욱 어색하게 만드는 행동으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좋은일 연구소ㅣ이해미 선임연구원 h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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