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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나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삶의 행복이다

HR매거진 2023.08.10 14:40 146 0

 

삶의 목적은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죽음 앞에서 더 많이 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았는지 되돌아본다. 인생은 일 그 자체이다. 일은 때로는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귀중하고, 없어서는 안 될 행복의 요소이다. 진정한 삶은 일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일의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 

 


 

당신에게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사실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만큼 어렵다. 일의 목적은 무엇일까? 생활을 위해,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우리는 일한다. 그렇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일은 우리 삶의 일부분이자 활력소이다. 일은 귀중한 것이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하지만 일을 다루고 해내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일이 많다며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고 늘 상사, 동료, 후배들과 협력해야 한다. 

직장인들은 일이 힘들 때면 종종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정작 일이 없어지면 더욱 힘들어한다. 나이가 들어서 일을 그만두면 빨리 늙는다고 한다. 일은 분명 삶의 활력소이다. '은퇴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tire)'는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운다'라는 의미이다. 평생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는 단어다. 

일의 성공 방정식은 '능력 X 열정 X 과제 추진 방법 = 과제 성공'이다. 필자가 삼성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과제를 수행한 후 얻은 결론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아무리 많아도 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면 과제는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개발인력들도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열정은 일을 대하는 태도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겠다고 하는 '꺾이지 않는 마음의 열정'이다. 진정한 열정이란 단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실제로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업무에 대한 지식보다는 일에 대한 태도나 자세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지식이 많고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그보다는 일에 진정으로 몰입하고 꾸준히 해낸 사람들이다. 결국 일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태도와 열정, 인내심,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일의 성공 요인이다.

제대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그들은 과정(Process) 관리에 능숙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덤비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과정'을 먼저 떠올린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일의 처음과 끝이 머릿속에 있으며, 다만 어떤 방법을 동원해 활동을 전개해 나갈지를 선택해갈 뿐이다. 누구나 직장에서 일을 잘해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재빨리 해결해 상사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세스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Define) 단계이다. 이는 해야 할 일을 정하는 단계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필자가 삼성에서 갤럭시를 개발할 때의 일이다. 검증을 통해 문제가 되는 현상을 정확히 정의내려야 그 다음 단계를 맡을 담당자를 정할 수 있다. 그러나 네 탓 공방을 벌이느라 시간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 기업은 '빨리빨리' 문화가 만연한 나머지, 결과 중심적 사고를 한다. 하지만 외국 기업은 개발 과정, 즉 프로세스를 중시하고 결과물은 프로세스의 산출물로 생각한다.

이러한 문화의 차이가 결국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부문에서는 절대적인 기술의 차이로 이어진다. 응용기술 개발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어느 정도 통용되지만, 원천기술 개발에서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일의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분석 과정을 거쳐 일의 양과 질을 알아야 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순서를 정한 후 가장 적합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일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찾아야 한다. 이런 프로세스들이 잘 정리되고 문서화되어 있다면 그에 따라 일을 해나가면 된다. 

또한 일을 하는 데 있어 나름의 원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충분히 고민하고 일의 프로세스를 생각해 방법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일하는 부서 간이나 일하는 엔지니어 간에 어떤 방법으로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일의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신뢰가 생기고 성과도 나타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나를 움직이게 하고 몰두하게 하며 집중하게 할 만한 일을 찾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 혹은 좋아할 만한 일을 먼저 찾자. 그리고 그 일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보자. 일단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자료를 찾거나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받는 것이 시작점이다. 지식이 부족하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잘하는 일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일이 재미있고 즐거워진다. 그 다음은 집중해야 한다. 이는 내 일이 중요하고 가치 있어지는 과정이다. 이때 일의 목표가 분명하고,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일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개발한다면, 이 제품을 사용할 고객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마지못해 일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논어에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구절이 있다. 일에 대한 동기를 높이려면 일을 즐겨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 

 

Posted by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본 기사는 월간 HR Insight 2023. 7월호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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