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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사유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조회수 66 2024-05-10 작성

안녕하세요.

이직 준비 중인데 퇴사 사유가 고민이라 글을 남깁니다.


중소기업에서 3년 넘게 회계 일을 하였고, 약 1년 동안 쉬다가 다시 취업 준비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실제 퇴사 사유는 성추행과 성희롱 피해를 당하고 징계위원회도 열렸지만 다니기 힘들어 퇴사하였습니다. 입사 지원서에 퇴사 사유는 개인사유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서류 탈락 속에 중견기업 한 곳에서 서류 합격을 하게되어 면접을 보고왔지만 불합격하였습니다.

공백기가 1년정도 되는데 취업을 왜 바로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자격증 취득과 취미 생활을 병행했다고 하였습니다.(사실 바로 이직하고 싶었지만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면접에서 퇴사 사유 질문을 받았는데 `더 많은 업무를 배우고 싶었지만 성장 기회가 적었다`라고 하니 `왜 성장 기회가 적었냐, 팀장님에게 상담은 해봤냐` 라고 하셔서 `위에 사수와 연차 차이가 적어 배우는 기회가 적었고, 팀장님과 상담했을 땐 사수가 업무를 마스터하고 너가 사수에게 업무를 배우게 하려 하는데 사수가 업무를 배우는게 느려서 기다려달라 라고 했다.` 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였는데 실무 담당자님의 반응이 좋지 않은 거 같았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년 업무를 계획 세우는 성과지표?와 달리 항상 업무가 밀렸고, 새로운 업무에 대해 배울 때도 팀장님께 업무를 배웠습니다. 또, 사수가 탐탁지 않아 했으며 팀장님이 자리를 비우면 00아 너 하지마 내가 할게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주변 지인들과 인터넷 검색 등 퇴사 사유에 대해 고민을 해봤지만 한국 정서상 피해를 밝히는 거는 너에게 좋지않다, 전 회사의 뒷담을 하지말라 라는 의견이 많아 성장기회가 적었다 라고 답변을 하였는데 좋은 답변이 아니었을까요... 혹은 피해사실을 밝히거나 건강상의 문제라고 해야할까요? 그럼 꼬리 질문으로 어떤 치료일지 물어볼거 같은데...


입사지원서에 퇴사사유와 면접에서 퇴사사유에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지 인사담당자분들과 회사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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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17237 시각디자이너 / 2년차 Lv 5

    일단 저는 글쓴이분의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지한 입장에서 몇 자 적어보자면 첫번째는 공백기는 치료 보다 자격증 관련 병행 했다하더라고 퇴사 이유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세상은 나아졌고,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 그 회사는 성추행으로 나왔고 자세하게 말하긴 힘들다"정도
    두번째는 아예 거짓말로 경영악화와 새로운 일을 배워보고 싶어서 반반 정도 영향으로 나왔다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명쾌한 정답이 어렵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2024-05-1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