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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정규직 매니저 입사 한달차인데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38 2024-05-10 작성
kfc매니저로 외부입사로 취업한 지 한 달 된 22살 남성입니다. 처음 입사할 때는 2,3년은 다니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한 달 조금 지났는데 너무 몸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고민 중입니다.... 우선 주 5일 근무에 적으면 하루 8시간 근무 최대 14시간 근무를 해야 합니다... 공휴일이나 주말에 휴무는 당연히 안되고 인력도 부족하니 다른 매장 파견도 잦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점장님이 교육일정 잡혔다고 하셔서 참석했더니 알고 보니 본사에서 진행하는 매장 영업 대회참가 설명회더라고요.... 제 의사는 아예 상관없이 참가당해서 대회준비까지 해야 합니다.... 참가명단 보면 다 저 빼고 점장 아니면 연차 쌓인 매니저들만 있더라고요... 저는 입사한 지 한 달밖에 안됐는데.. 본사교육도 아예 못 받은 상태에서 나가다 보니 운영은커녕 매뉴얼도 몰라서 준비할 때도 못 따라가고.. 대회에 치어랑 단합도 포함이라 춤까지 맞춰서 춰야 하는데 제가 성격도 완전 내성적이고 춤도 못 춰서 아예 못 따라가니깐 팀원분들한테 너무 폐 끼치는 것 같아 너무 눈치 보이고 부담스럽고.... 매장에서 근무할 때도 알바경험도 없이 외부입사이다 보니 실수도 너무 많이 하고 아르바이트생들한테도 무시당하는 건 기본이고 매장 매니저랑 아르바이트생들한테 험담도 당하니까 심리적이든 몸이든 다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샤워할 때 항상 울면서 하고 몸은 힘든데 잠은 안 오고..... 머리도 너무 비어 보여서 병원 가봤더니 탈모 연모화 진행 중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젊은 사람이 유전도 아닌데 벌써 탈모 왔다고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술담배도 아예 안 하는데.... 살도 최근에 60킬로에서 52까지 빠지고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그렇다고 한 달 하고 그만두면 나중에 다른 곳 취업할 때 불이익 생길까 걱정되네요.... 요즘 현타도 너무 오고 고민이 너무 됩니다... 첫 직장은 힘들다고는 하는데 원래 이 정도로 힘든가요..... 처음 합격했을 때는 정규직에 복지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는데... 그만둬야 하나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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