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직장인은 상사와의 갈등을 겪고 있거나, 겪은 적이 있을 겁니다. 속마음을 내비치는 상사라면 괜찮은데, 도무지 속을 모르는 상사라면 어떨까요? 혹시 지금 상사가 보내고 있는 부정 시그널을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래 상황들에 해당된다면 상사는 지금 당신에게 부정 시그널을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사가 당신에게 보내는 부정 시그널 5’
 

시그널 01 유난히 찾지 않는다

(사진=잡코리아)

단체메일을 보낼 때나, 팀원들 간의 업무가 진행될 때 유난히 당신의 이름만 쏙 빠져있는 횟수가 많다면? 이를 내가 과민한 거라고, 기분 탓이라고 가볍게 넘기고 있지는 않나요? 상사는 지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이상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일 수도 있고요.

당신을 찾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거나, 나태해지기 보다는 내가 빠졌더라도 해당 업무들을 팔로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왜 너만 모르고 있었냐’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또, 상사의 부정 시그널이 긍정 시그널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들을 미리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더 좋겠죠?

시그널 02 당신의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다른 팀과의 큰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상사가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자주 보인다면? 당신의 일에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사. 내 상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모른다면 당신은 이미 상사 눈밖에 난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또, 당신을 ‘내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경우, 어떤 일을 추진해도 서포트하지 않고, 다른 팀과의 협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신을 지켜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그널 03 잦은 반대 의사

(사진=잡코리아)

아직 결과를 말하지 않았거나 보고가 끝나지 않았는데 상사가 유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자료들을 제시해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면서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조건이 아니더라도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등 상사 나름의 반대사유를 말하지만, 뜯어보면 모두 터무니 없는 태클(?) 같기만 합니다.

이때, 적당한 그리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세요. 내 의견을 묵살하는 상사에게 욱해 강하게 반발할 경우, 오히려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고, 부정적인 직원이라는 인식이 박힐 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들더라도 오히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차분히 그리고 이성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확실하고, 정확한 자료들로 설득한다면 상사도 ‘OK’사인을 주지 않을까요?

시그널 04 계속해서 받는 낮은 성과

(사진=잡코리아)

다른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내가 낸 성과가 저평가 받는다는 느낌이 드나요? 이것 역시 당신의 상사가 보내는 부정 시그널 중 하나입니다. 지난 달과 동일한 실적을 달성했거나 오히려 올랐는데도 상사가 탐탁지 않아 한다면 말이죠. 객관적인 지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고, 나의 성과가 저평가 받을 때 사기 저하를 느껴 업무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때 노력을 해도 상사의 평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욱 더 심각한 징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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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05 잦은 인사이동

조직개편 시기가 아닌데 당신만 유독 인사이동이 잦진 않은가요? 물론 능력이 뛰어나 여기저기에서 당신을 원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당신을 원한다면 꼭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게 지원해줄 거예요. 앞선 시그널들과 달리 특정 상사가 아닌 윗선(?)에게 부정 시그널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타이밍에서는 오히려 자발적 이직을 고민하는 것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는 말처럼 말이죠. 또, 나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문제로 인사이동이 잦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 >이직 고민 중인 당신이 꼭 봐야 할 ‘성공적 이직 지침서’

잡코리아 ㅣ 원해선 에디터 bringabout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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