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2022년 하반기 화학엔지니어 신입 2,209읽음 에스케이온㈜ - 화학엔지니어 면접 난이도 어려움 보기

• 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

  면접은 영어 면접, HR 면접, 직무 및 패기 면접으로 이루어진 1차 면접 이후에 임원 또는 인성 면접이라고 볼 수 있는 2차 최종 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세 번의 1차 면접은 11월 4일에서 12월 2일이라는 긴 기간 가운데 세 번 모두 다른 날짜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면접 합격 결과는 11월 24일에 나왔으며 2차 면접은 11월 28일에서 12월 9일 사이에 진행되었습니다.
  상기한 바와 같이 1차 면접과 2차 면접의 기간이 조금 겹치기도 하고 예정된 1차 면접 일정이 끝나기 전에 발표도 나고 하는데
  직무 별로 유형과 기간이 조금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 2.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모두 지원자 단독으로 들어가는 일대일 혹은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3.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영어 면접 (외국인과 15-30분 정도) 1대1
  HR 면접 (HR 팀원으로 예상되는 분과 10분 정도) 1대1
  직무 및 패기 면접 (실제 부서 사람들과 60분 정도) 3대1
  2차 면접 (임원으로 예상되는 분과 진행하시는 HR 팀원으로 예상되는 분과 30분 정도) 2대1

• 4.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영어 면접 : 외국인과 15분에서 30분 정도 자유롭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훨씬 수준 높은 영어 면접을
  진행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HR 면접 : HR 팀원으로 보이시는 분과 10분 정도 간단한 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직무 관련 깊은 질문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1분 자기소개와 함께 인적사항에서 나타나는 특이점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직무 및 패기 면접 : 직무 관련해서 유관부서 팀원 세 분이 오셔서 직무와 패기 면접 통틀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연구개발 분야라서 제가 따로 준비한 PPT를 중점으로 직무 면접을 시작하였고, 연구 내용과 관련하여 자유롭게 질문 주시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패기 면접으로는 인원 변화 없이 그대로 직무 면접과 이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만약 공정기술 엔지니어나 다른 문과 직무 같은 경우에는 전공 관련 문제지를 2개 주고 그 중 선택하여 문제풀이하는 식으로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 5.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Q.[직무 면접] 저희 배터리 공정에서는 초음파나 레이저 용접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안정성과 공작 상 용이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항 점용접의 경우 생산단가는 낮지만, 배터리 제품에서 사용하기에는 발생하는 비산 등에 의한 발화가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저항 점용접의 설비 특성 상 크기가 큰 용접 로봇이 배터리 전극 접합이나, 캡 용접에 사용되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Q.[직무 면접] 저항 점용접 적용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혹시 앞서 말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적용 가능성을 높여줄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A.안정성 측면에서 저항 점용접 시 발생하는 비산이 문제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최근 접합 하고자 하는 구조체와 전극 사이에 금속 필름을 두고 용접을 진행할 수 있는 델타 스폿 용접기가 있습니다. 해당 설비를 이용한다면, 비산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전극 마모에 의한 반복 신뢰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차 최종 면접] 구조재료를 메인으로 연구한 것 같은데 왜 포스코나 현대제철이 아니라 여기에 지원했나요?

  A.공정기술과 관련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금속과 접합 공정과 관련된 전문성이 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해당 직무에 대해 알아 보면서 제가 명확하게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음을 깨닫고 자신 있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 6.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전체적으로 관심도는 높게 보였으나 결과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게 굉장히 어느 정도는 난이도 있고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연구개발 직무의 경우에는 제 자소서에 따라서 지원 직무 내에서도 완전히 유관 부서를 배치해주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연구 내용에 있어서 굉장한 이해를 갖고 예리하고 깊은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 7.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전체적으로 빡빡하고 긴 일정에서도 그렇고 면접 분위기 자체도 지원자를 특별히 배려하고자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압박 면접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분위기였고, 어느 정도의 지침 사항에 따라 이렇게 진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딱히 프로토콜에 따라서 하시는구나 정도로만 느껴지고 기분이 나쁜 정도는 아니었는데, 꼭 마지막에 이를 의식하듯 혹시나 면접 중에 기분 나쁘게 진행된 점이 있다면 미안하다는 멘트를 하였습니다.

• 8.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면접 난이도는 충분히 높았던 반면에 대답은 잘했다고 여겨져서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직무 면접에서 조금 더 실제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정에 대한 이해가 더 있었다면 말하기에 더 수월했을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 9.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예전부터 들어왔던 이노베이션 계열과 관련한 면접 난이도를 실감할 수 있었던 채용 전형이었습니다. SK 온도 이번에 막 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만큼 많은 부분을 기존의 이노베이션 채용 형태를 따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노베이션 관련 채용 정보가 더 풍부한
  만큼 그쪽을 많이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용 전형이 복잡하고 심도 있는 질문들을 많이 하는 만큼, 본인의 전공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특별한 speciality가 없다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진 것보다 세치 혀로 승부 보는 스타일이라면 충분히 피를 볼 수 있는 전체 채용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깊이 있는 본인의 전공 관련 지식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시고, 이후에 면접을
  위한 스킬을 준비하는 순서가 더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