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에 위치한 서울인재개발원 건물 4층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맞은편 건물이 도시철도공사 본사라서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서류에서 7배수를 걸러서인지 고사장이 붐비진 않았습니다. 기계 직렬은 한 강의실에 20명 가량이 있었습니다. 강의실이 환기가 안되서 쾌쾌한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총 영어, 상식, 한국사로 총 50문제 출제되었습니다.
보통 인적성 아니면 전공 시험인데 뭔가 특이했습니다. 우선 한국사는 유적지 사진을 보여주고 시대를 맞추라는 문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쉬웠습니다. 영어 역시 어려운 해석 문제는 없었고 동의어나 빈칸에 들어갈 단어 찾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같이 시험 본 분들이 상식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ssat에 비하면 역시 쉬웠습니다.
한창 알파고 열풍이 불고난 뒤라 바둑 관련해서 2문제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필기 시험 유형이 굉장히 애매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시중에 판매하는 9호선 필기 문제집을 사서 풀고 왔는데,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경제/과학/사회 등에 관한 상식을 모아 놓은 블로그를 정독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9호선 회사가 생긴지 아직 1년이 조금 넘었기 때문에 필기 시험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처럼 전공시험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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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상반기’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후기 | 1 | 10 | 1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