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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1년 하반기 신입 화학엔지니어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지방4년
  • 신소재 공학
  • 학점 3.7/4.5
  • 토스 Level7
  • 11,249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수능시험을 치른 후,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면 좋을까’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점점 작아지고 더 좋은 성능을 내는 부품과 그 재료를 공부해보자 생각했고 신소재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회사에 입사하면 지금껏 제가 보고 배운 내용들은 빙산의 일각처럼 현업의 반의반도 모를 것이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입사 후 단기간에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하겠다는 포부는 상당히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1년 4개월, 2년 4개월의 긴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면서 막내의 위치와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선배님들의 회사 생활을 보고 배우며 차곡차곡 제 역량을 쌓아가겠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다 보면 저도 분명 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첫 번째 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제품에 한 축을 담당해 미래에 제 아이에게 이 제품을 아빠가 만든 것이라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발전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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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저는 다른 청춘들과 달리 진득하게 한곳에서 오래 일한 경험을 두 번이나 가지고 있습니다. 군 생활 전후 각각 1년 4개월, 2년 4개월 동안의 딱 두 번의 아르바이트는 제게 잊을 수 없는 기분 좋은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두 번의 사회생활로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절실히 배웠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로 협업해 많은 것을 이루어 내는 것의 즐거움을 제 삶의 원동력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던 20살, 처음에는 부모님께 용돈을 그만 받고 자립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 첫 아르바이트는 ‘OOOO’라는 샤브샤브 레스토랑의 홀 서빙 직무였습니다. 1년 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그곳의 홀/주방/백의 모든 부서를 경험하였고 꾸준한 성과를 인정받아 6개월 차부터 매니저의 직급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아르바이트 생활이 마냥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매니저가 되던 시기, 매출 부진으로 본사의 압박이 들어와 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습니다.

20살의 젊은 관리인이었던 저는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먼저 브레이크 타임의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3시부터 5시, 손님이 매우 적은 시간대에 뷔페의 음식이 계속 남아있는 것을 방지하고 이익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잔반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평일 점심시간에 특히 매출이 부진하였기에 ‘평일 점심 프로모션’을 기획했습니다. 기존 13,900원의 샤브샤브와 뷔페를 함께 이용하는 코스는 평일 점심시간의 메인 타깃층인 주부 손님들에게 부담스럽다 판단했고 깔끔한 한식 위주의 뷔페 음식만 이용하는 9,900원의 코스를 도입해 새로운 선택권을 손님들께 제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평일 점심 매출은 한 달 새 200% 이상 상승했고 성과급의 개념으로 군 입대 전 퇴사 보너스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일찍이 사회 경험을 통해 소통과 문제해결능력을 발전시켜 왔고 그 성과도 이룬 사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아르바이트는 전역 후 햄버거 프랜차이즈 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 3명의 동료와 함께 일했는데 첫 적응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역 직후라 아직 사회에 적응도 덜 된 상태였고 새로운 업무는 상당히 복잡하고 많은 지식을 요구했습니다. 저는 선배님들께 하나라도 더 많이 배우려는 의지를 뿜으며 일을 배웠고 후에 선배 형들도 ‘뭐라도 더 배우려 하는 모습에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 말이 저에게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고 이후 제 인생의 가치관으로 자리했습니다.

첫 번째 아르바이트는 제게 사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또래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며 인정받는 것의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넘치는 사람이 빠르게 적응한다.’는 저의 가치관을 확립해준 곳이기에 두 곳 모두 제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사회 경험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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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저는 금속/재료 분야의 일꾼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획득하고자 했습니다. 금속 신소재공학 전공자로서 대학 생활을 하며 여러 소재의 특성 및 합성법에 대해 이론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속, 세라믹, 폴리머 등 여러 재료의 각 특성 및 다양한 합성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며 기초지식을 함양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4년 동안 설계 과제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론으로 습득한 지식을 펼칠 수 있는 실전적인 경험도 다수 가져왔습니다.

그 중 압전 소자의 제작을 위한 연구와 실습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재료공정 실험의 주제는 ‘flexible 기판 위 스핀코팅법을 이용한 PVDF 기반의 압전 에너지 발전 소자 제작 및 측정’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압전 물질에 대한 사전조사를 Perovskite 계 세라믹인 BaTiO3와 PZT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결국 합성법 중 스핀코팅법이 적절하다 판단했습니다.

제작 과정으로는 먼저 ITO가 코팅된 플라스틱 기판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그 위에 압전 물질 PVDF를 코팅합니다. 압전 물질의 위아래 각각 상부 전선, 하부 전선의 역할을 하는 Ag nano wire를 위치시키고 그 후에 PMMA로 보호층을 형성했습니다. 이 소자로 인장 및 수축을 통한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실험도 진행하였고 최대 약 200 mV의 전압을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실습이 저의 첫 전공 조별 프로젝트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다른 이들에 비해 전문적인 실습 경험은 적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원들과의 협동성과 조별 프로젝트 과제의 성과를 내는 면에서는 특출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3개의 필수 설계 과목인 ‘창의 기초 설계’, ‘재료 공정 실험’, ‘재료 물리 실험’ 과목에서 받은 A+의 학점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조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여 성과를 내는 능력을 통해 사회에서도 잘 적응하고 회사 내에서 제 역량을 팀원들과 함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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