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발전적으로 생각하자]
저는 일상적으로 해오던 업무, 똑같은 일을 처리하면서도 이전보다 나은 방식으로 발전시킬 방법을 늘 생각합니다. 저는 군 생활과 아르바이트 경험 동안 매너리즘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 태도는 주변 사람들마저 일하기 싫게 만드는 것을 보며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습성이라고 여겼습니다. 지금 일하는 방식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면 좀 더 즐겁고 편하게 일할 수 있을 텐데 거기에 안주해 버리는 사람들을 보며 저 자신은 그러지 않도록 붙잡았습니다. 저는 일상적인 업무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식, 더욱 편한 방법을 찾고자 다방면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담당 업무를 즐겁게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군대에서 보급관은 잘해야 본전, 못하면 엄청나게 욕먹는 직책입니다. 정해진 규정 범위 내에서 단절됨 없는 적정 수준의 보급을 위해서는 예상 필요량을 산출하고 정확하게 재고를 파악하여 청구량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급식, 물자, 유류 분야의 모든 품목에 적용하여야 했고 부대 임무 상 소 파견지가 많다 보니 총 8개의 부대에 대해 각각 업무를 처리해야 했으므로 제 업무는 해도 해도 끝이 없었습니다. 늘 제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가 이루어질지 고민하였습니다. 새로운 업무 양식을 만들기도 하고 새롭게 처리한 업무들을 바인더 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인해 노하우가 쌓인 덕인지 점점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였고 지원부대 담당관들로부터 칭찬도 듣고 대대장님과 주임원사님께 일 잘한다며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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