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PC 및 모바일 학습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원그룹은 학습지 및 전집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기업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전집의 경우, 시시각각 변해가는 교육트렌드에 맞춰 책 뿐만 아니라 QR, APP 등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하여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직무 인터뷰에서는 교원그룹에서 어린이를 위한 전집을 개발하는 교육문화연구부문 도서개발1팀의 구은혜 대리를 만나 직무 이야기를 나눴다.
ㅣ 교원그룹 교육문화연구부문 도서개발1팀 구은혜 대리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육문화연구부문 도서개발1팀 구은혜입니다. 교원에서 근무한지는 5년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도서개발1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집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책뿐만 아니라 QR이나 APP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함께 개발하고 있어요. 또, 전집이 출시되면 홍보물을 제작하고, 영업 현장 교육을 통해 고객 문의를 응대하기도 합니다.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막연히 책과 관련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우연히 대학교에서 동화책을 읽고, 리뷰 하는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요. 동화책에 대한 특별한 매력을 느껴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본적인 글쓰기 소양 필요
편집개발 직무 입사 지원 시 자기소개서에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어필하셨나요?
편집개발 직무 자기소개서에서는 어린이 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화책 리뷰 스터디와 유아 도서전 참여 경험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이 점이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다고 생각해요. 또, 자기소개서 작성 후 띄어쓰기와 오타를 주의 깊게 살폈는데요. 편집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에서 띄어쓰기와 오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실수는 자칫 기본적 자질을 갖추지 않은 지원자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무에 필요한 4가지 역량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편집자는 전집을 개발하는 개발자인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상품에 적용시키는 기획자이기도 해요. 따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창의력이 필요하죠. 또, 책을 만들기 위해 유관 부서와 업체들을 이끌어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꼼꼼함과 추진력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역량인데요. 아이들이 보는 전집인 만큼 오류가 발생하면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개발 과정 내내 오류나 오탈자를 꼼꼼하게 살펴야 하고, 1년 내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추진력도 필요합니다.
상품군에 따라 선호되는 전공이 다를 것 같은데요. 전공은 무엇이며 전공과 직무 연관성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국어국문학을 주전공하고, 문헌정보학과를 복수전공 했어요. 전공과목을 통해 배운 국어 지식과 교정, 교열 능력은 편집자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 내 구성원들의 전공은 무척 다양한데요. 팀에서 개발하는 상품군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을 선호합니다.
편집개발 직무 수행을 위해 포토샵 및 디자인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요구된다면 어느 정도 요구되나요?
도서개발1팀은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업무 과정을 공유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편집자는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인디자인이나 포토샵 관련 지식이 있다면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기본적인 디자인 감각이 있으면 일러스트 검토 시 훨씬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 몰두하고 있는 교원그룹 직원들의 모습, 교원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의 파티션이 눈에 띈다.)
입사 전 교육 혹은 직무 관련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런 경험이 교원그룹 지원 시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6개월 동안 실습 수업을 진행하며 구연 동화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책에 즐거워하는지 가까이에서 알 수 있었는데요. 배우고, 느낀 것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잘 녹아내어 입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교육 기업 중 교원그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규모가 큰 회사인 만큼 편집부 인원도 많고, 전집 개발 프로세스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많은 선배들로부터 아동 전집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교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상품 편집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환경 분석과 시장 조사, 고객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어떤 상품을 만들지 기획부터 시작합니다. 상품의 콘셉트와 권 수 등이 결정되면 원고와 그림을 작가들에게 발주한 뒤, 이를 화판에 앉혀 검토 해요. 책 외에 QR, APP 등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도 함께 이루어지는데요. 모든 개발 과정을 거쳐 상품이 출시되면 고객 문의 응대, 재판 관리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교육 및 출판 동향에 대한 빠른 이해와 습득력이 핵심
개발 업무를 위해 교육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으로 교육 트렌드를 이해하시나요?
우선, 회사 차원에서 매년 해외 및 국내 도서전에 참가하여 트렌드를 파악합니다. 올해 도서전 참가 대상자가 되어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다녀왔는데요. 해외 도서전의 경우 전 세계의 출판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습니다. 또, 팀 내에서 교육 트렌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사외 교육이나 포럼 등에 참가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개발과정에 참여한 책에서 제 이름을 발견 했을 때 가장 뿌듯해요. 전집이 출시되면 인터넷에서 전집에 대한 반응을 검색해 보는 편인데요(웃음).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걸 느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에, 업무를 하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오류 없는 완벽한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책은 한 번 인쇄가 되어 나오면 다음 쇄를 찍을 때까지 수정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 과정에서 항상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교원그룹에서 편집개발 직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집개발 직무는 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부서와 협업하여 일을 이끌어 나가야 해요. 또, 기획부터, 편집, 개발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원그룹 도서개발1팀의 땀과 노력이 깃든 어린이 전집 및 동화책)
교원그룹의 전체 근무 분위기와 도서개발1팀만의 근무분위기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교원그룹은 사업 부서간의 협업이 활발하기 때문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또, 신입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어 다들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개발1팀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고, 차분한 편입니다.
교원그룹의 자랑할만한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교원그룹은 육아 휴직 제도, 자녀 학자금 및 주택 자금 대출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휴양시설 이용 제도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데요. 스위트 호텔, 리솜포레스트, 우애관 등의 휴양 시설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편집개발 직무
도서개발1팀의 후배로 어떤 인재를 원하시나요?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직무 특성상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질도 중요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터득하게 되는 노하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배워 나가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더욱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러닝이 활성화되면서 기존에 책으로 된 콘텐츠의 비중이 많이 적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에 맞추어 교원그룹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교원그룹에서도 다양한 디바이스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전담으로 하는 팀이 있을 정도죠. 전집도 종이 책뿐만 아니라 QR, APP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조 자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마지막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편집개발직은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교육 트렌드나 출판계 동향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련 전시회나 프로그램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많이 경험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해 보지 않고서는 그 일이 나와 잘 맞는지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직접 부딪혀 보면서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의 교집합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백주희 인턴기자 jhbaek7@
관련글 더보기
>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 교원그룹에서 일하는 기분을 맘껏 느껴보자!_ 교원그룹 탐방기
> 교원그룹, 팀 역량을 강화시켜 성공을 이뤄내는 영업관리 직무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