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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가온그룹,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3.27. 조회수 14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가온그룹의 주요 고객은 KT다. KT의 AI셋톱박스 ‘기가지니’를 가온이 공급한다. KT는 국내 유료방송 1위 기업이다. 과거부터 탄탄하게 갖춘 전국의 영업망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상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 점유율(6개월 평균)’ 통계에 따르면 KT의 가입자 수는 886만 5,968명으로 시장 점유율은 24.39%다. SK브로드밴드(658만 5274, 18.12%), LG유플러스(536만 3160, 14.76%)가 뒤를 잇는다.

KT는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물론이고 AI 로봇/케어/교육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기준, 향후 5년 동안 7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IPTV 서비스를 ‘지니TV’로 개편하고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가온그룹은 2023년 6월부터 KT에 AI셋톱박스와 무선 공유기(AP)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디바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2001년 설립한 가온그룹은 2000년대의 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용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했다.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홈게이트웨이 등을 모두 양산하고 있다. 2007년 독일, 중동, 인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전 세계 90개국 120여 개 방송사업자에게 디지털 방송통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브라질 등 이머징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KT와 SK에 IP셋톱박스를 공급하면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유지해 왔으며, 미국과 일본 고객사를 추가하며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셋톱박스가 스마트홈 시대의 허브 역할을 맡으며 가온그룹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세계 최초로 IPTV에 AI를 결합한 AI셋톱박스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2020년 가온브로드밴드를 출범하고 선제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로 업계에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확보한 5세대(5G) 고정무선접속(FWA), 와이파이 6E 장비와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등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로봇 신사업을 낙점하고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셋톱박스와 게이트웨이 사업에서는 가온그룹이 국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며, 휴맥스와 알로이스 등이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휴맥스

1989년 설립한 휴맥스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콘텐츠 전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게이트웨이 기업이다. 전 세계 17개 제조/판매법인과 함께 셋톱박스, 비디오 게이트웨이,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6년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세계 게이트웨이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했다. 2009년에는 회사를 투자/제조부문으로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휴맥스는 지주회사인 휴맥스홀딩스로 전환하고, 셋톱박스가 주력인 사업 자회사 휴맥스를 신설했다. 휴맥스는 사업부문을 차량용 안테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확장하며 점차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와 제휴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과 차량 안테나를 공급하며 최첨단 커넥티드카 부품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사업과 IoT 솔루션 및 자원 재활용 사업에도 뛰어들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알로이스

2015년 설립한 알로이스는 안드로이드 OTT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OTT Middleware Client Solution을 내재화해 세계 각 지역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OTT BOX 제품 매출은 100%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제품 품질과 오랜 기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위 요소로 보고 방송사업자(Closed market)가 아닌 일반 소비자(Open market)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임직원의 45% 이상이 개발 인력인 기술 중심 회사로, 다양한 메인칩셋으로 제품을 개발한 풍부한 기술적 경험을 보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작은 부분 및 기능들부터 차별화를 시도해 수요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지역별 매출은 유럽 64%, 북미 27%, 기타 지역 9% 비중으로 총매출액 28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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