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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두들린,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2.22. 조회수 23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으로의 전환
다이렉트 소싱이 화두가 됐던 건 원래 일본 기업이었다. 회사에 맞는 인재를 공개 모집하는 것보다 회사 측이 직접 찾아 나서는 게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더 유용하다는 점을 발견한 일본 기업들이 이 분야를 선도했다. 국내 역시 다이렉트 소싱이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23년 6월부터 다이렉트 소싱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챗GPT를 필두로 한 AI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출중한 AI 인재를 영입해 AI 분야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사활과 연관된다는 판단 하에 경력자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된 것. 특히 이 분야에서 가시적인 쟁탈전을 보인 것은 국내 통신 3사였다. 2023년 6월 네이버클라우드가 SKT에 AI 핵심 인력을 빼가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낸 것이 그 한 예다.



* IT 기업의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일상의 모든 정보를 휴대전화, 컴퓨터를 통해 네트워크에 업로드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기는 하나, 그 중요도는 예전보다 급격히 커지고 있다. 단순한 개인 정보뿐 아니라 기업의 핵심 기술, 사업 계획서 등의 유출과 동시에 기업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치명적인 정보 역시 네트워크를 통해 수없이 교환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자산에 대한 무단 접근으로 경쟁사를 불리하게 만들거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시도가 나날이 교묘해지고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등장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앱을 다운시키거나 정보보안 등급을 바꾸거나 데이터센터에 랜섬웨어나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의 악성코드를 풀어버릴 수도 있고, 트로이 목마나 권한 없는 프로그램을 배포해 접근 권한을 조작하기도 한다.

특히 스타트업에 있어 정보보안은 민감한 이슈다. 한 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이용자 이탈이 일어나기 쉬운 리스크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다루는 정보 자체가 개인의 민감 영역을 포함하는 채용 관련 스타트업에게 있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정보를 보안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2. 두들린, 최신 트렌드

* 국내 최초 인재 소싱 관리 전용 서비스 ‘그리팅 TRM’ 출시
두들린은 2023년 10월 국내 최초 인재 소싱 관리 전용 서비스 ‘그리팅 TRM’을 출시했다. TRM은 인재 관계 관리(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를 뜻한다. 이 서비스에는 기업이 인재에게 입사 지원을 제안하는 다이렉트 소싱 기법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기업이 다이렉트 소싱을 하기 위해서는 엑셀로 일일이 지원자 정보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인 데다 정보가 누락되거나 불균형하게 처리되는 문제가 다수 발생하는 방식이다. 두들린이 내놓은 그리팅 TRM은 정보 관리가 간편하며, 지원자와의 채용 과정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어 소싱 프로세스의 착오를 막는다. AI 및 자동 필터링 기능을 적용했으며, 링크드인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실행한 해당 후보자의 정보를 다운받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정보를 정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보안 전문가 영입, ISMS 획득
두들린은 이미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2022년 쿠팡과 홈플러스 등을 거친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주목받았다.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신고할 의무가 없는 스타트업인데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는 수많은 입사 지원자의 민감 정보가 담긴 이력서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서비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2023년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 높은 정보보안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과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도 획득했다. 이는 국내 ATS업계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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