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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포스코퓨처엠,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13. 조회수 782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포스코퓨처엠의 2023년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 및 얼티엄셀즈였다. 얼티엄셀즈(Ulitum Cells)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설립한 배터리 생산기업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업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배터리 점유율은 12.3%로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한 계단 순위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자체는 9.7%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nalysis 2
삼성SDI가 미국 스텔란티스, GM과의 합작법인 발표에 이어 스텔란티스 2공장 건설 등 연간 100GWh에 달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합작공장 중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할 곳은 스텔란티스 1공장이 가동되는 2025년이다. 2025년은 미 인플레이션 발효법의 보조금 요건이 상향 조정되는 해다. 2022년까지 삼성SDI 매출은 중화권과 유럽에서 높았으나, 두 지역 모두 경쟁이 심하며 배터리 자급화 정책에 따라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미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배터리업계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1월 삼성SDI와 40조 원 규모의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자사 분석(Company)

포스코퓨처엠의 시작은 1994년 삼화화성과 거양로공업의 합병에서 비롯됐다. 삼화화성은 1963년 설립한 염기성 내화물 제조기업이며, 거양로공업은 1971년부터 내화물 정비 부문의 사업을 담당하던 기업이다. 두 기업은 포철로재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내화물 제조부터 시공까지 일관 체제를 갖춘 종합노재회사로 성장했다. 2001년 포스렉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8년 포항과 광양에 석회소성설비를 위탁 운영, 2011년까지 제철소 화성공장 위탁 운영 및 화성품 판매 사업을 통해 외형을 확대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은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시작했다. 2011년 음극재 세종공장을 준공하고, 2013년 음극재 공장을 1차 증설한 데 이어 2019년 세종 2-2공장을 준공하며 총 8만 2,000톤으로 생산 능력을 키웠다. 현재는 천연 흑연 음극재 제품부터 인조 흑연, 실리콘 음극재까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개발 중이다. 2019년 사명을 포스코케미칼로 바꾼 후 포스코ESM을 인수하며 양극재 사업부문에 진출했다. 광양 1/2단계 준공에 이어 2022년 3/4단계 준공을 마치며 총 9만 톤의 고용량 Hi-Ni계 NCMA를 양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GM 등의 글로벌 기업과도 배터리소재 사업에 힘을 합치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3월 현재의 상호인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포스코그룹 내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포스코퓨처엠의 경쟁 사업자로 양극재 부문의 강자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을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000년 7월 대구에서 설립한 이차전지재료 전문 기업이다. 2005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을 담당하는 엘앤에프신소재를 설립했고, 2011년 6월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이듬해 점유율 2위에 오른 엘앤에프는 국내 최초 중대형용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일본에 수출하며 글로벌 사업망을 확대했다. 2020년 니켈 함량이 90%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양산에 성공했고, 다음 해 1월 세계 최초의 High Ni NCMA를 양산했다. 엘앤에프가 양산한 NCMA 양극재는 2022년 국가 핵심 기술에 선정됐다. 2022년 매출액은 3조 8,862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654억 원에 달한다.

#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모기업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물적분할한 기업으로, 2016년 5월 설립됐다. 전구체부터 양극소재까지 일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주요 제품은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이다. 니켈 함량을 최대화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동시에 원가가 높은 코발트는 적게 사용해 안정성을 확대한 제품이다. NCA, NCM 양극활물질을 동시 생산할 수 있고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과 같은 모든 배터리 타입에 대응할 수 있어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2년 매출액은 3조 4,153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62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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