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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선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9.03. 조회수 88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2022년 전국 20세 이상 49세 이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77.4%가 축산물이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9.6%가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과 품질, 신뢰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수입산보다 국산을 선호한다는 점, 육류 등 식품군에 대한 선호도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 축산업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Analysis 2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 면에서 신선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우위라는 답변 중에는 신선육이어서 품질이 낫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 가공 과정을 정확히 알기 힘들어 상품의 신선도에 대해 검증하기 어려운 만큼 디지털화된 과학적 축산 체계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자사 분석(Company)

선진은 1973년 경기도 이천의 ‘제일종축’이라는 작은 농장에서 시작했다. 이후 양돈/사료/식육/육가공을 생산/유통하는 축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2년에는 국내 최초 브랜드 돈육인 ‘선진포크 한돈’을 출시했고, 2017년에는 동물 복지 브랜드 ‘선진포크 바른농장’을 내놓았다.

유전공학을 이용한 양돈을 비롯해 양돈 계열화 사업, 사료 사업, 육가공 사업, ‘선진포크’ 식육 유통 사업에 이르기까지 축산 및 식품 전 분야를 아우르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2년 연속 미국 유력 경제금융지인 ‘포브스’에 ‘월드베스트 200대 중소기업(200Best Under a Billion)’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선진은 국내 최초의 시도가 많은 기업으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2 site 시스템 농장,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크린포크’ 브랜드 론칭, 한국형 종돈 개량, SPF돼지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2007년 하림그룹에 인수된 후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며 호평을 받았으나, 이후 종속회사 수익성이 악화되며 순이익에서 불이익을 보기도 했다. 이후 주민들과 공존하는 스마트 축산업에 공을 들이면서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축산의 롤모델을 만들어, 동물복지와 친환경 등 시대적 가치를 받아들이는 한편,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이는 2022년 축산 기자재 산업의 매출 실적이 급등하면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선진은 축산물뿐 아니라 각종 첨단 기자재, 컨설팅 솔루션까지 도맡아 수행하는 축산업 토털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예고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동종업계 경쟁업체로 농협사료, 팜스토리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농협사료

농협사료는 1962년 부산배합사료공장을 효시로 사료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기준 8개의 권역별 사료공장을 운영하며 축산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사료 원료의 공동 구매를 통한 생산 원가 절감으로 저렴한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배당 등을 통해 회원조합 및 조합원에게 이익을 100% 환원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조사료공장(NH-HAY, INC)을 개장했으며, 2012년에는 군산공장(생균제 및 당밀터미널), 경기유기배합사료공장, 원주공장 등을 준공한 데 이어 2014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했다.

# 카길애그리퓨리나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조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미국 카길(Cargill)의 한국법인이다. 1967년 설립한 후 1968년에 국내 최초로 완전배합사료를 선보였다. 2015년에는 약 1억 달러(한화 1,139여억 원)를 투자해 연간 87만 톤의 가축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최첨단 사료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했다. 2022년 기준 카길애 그리퓨리나는 양돈 사료 시장의 16%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년 연속 양돈 사료 판매 110만 톤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모기업인 글로벌 카길이 ‘안전한 사료 및 식품 생산’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2013년에 이미 식품 안전/품질 및 법규준수 기준(FSQR, Food Safety Quality Regulatory Policy)을 전 세계 배합사료/식품 사업장에 공표, 적용했다. 특히 모든 공장에 HACCP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제조의 전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도모했다. 이는 식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장에도 적용됐다. 산업안전관리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던 1970년대부터 산업안전관리 개념을 경영에 적용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정책을 기반으로 한 빈틈없는 사료 제조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이는 국내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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