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특허청의 지식재산 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출원 지식재산은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를 모두 합해 총 55만 6,436건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등록은 총 32만 6,740건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출원인을 세대별로 구분해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20세에서 40세 미만은 상표 출원이 76.6%로 가장 많았고, 특허 출원은 12.5%를 기록했다. 40세 이상은 상표 출원이 60.8%, 특허 출원은 23.2%로 나타났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지식재산권 행정을 종합 지원하고, 지식재산 활용/확산을 선도해 국가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와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특허정보원에서 분할해 설립됐다. 특허청의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심사를 지원하고, 민간에 특허 정보 조사/분석/평가/컨설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특허 정보 서비스 전문 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지식재산 심사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사업 ▲지식재산 분류 및 분류 관련 국내외 협력 사업 ▲지식재산 정보의 활용/확산 등 진흥 사업 ▲지식재산 정보 조사 분석 및 제공 사업 ▲지식재산 정보 연구 사업 ▲지식재산 정보의 가공 및 보급 사업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 사업 등이다.

특허청 산하에는 한국특허기술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 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특허정보원 등 7개 공직유관단체가 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은 특허청 산하기관으로 「발명진흥법」 제55조의 5에 의거,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국내 유일의 특허전략 전문 기관이다. 정부 및 민간 R&D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맞춤형 특허전략을 제공한다. 원천 기술을 가진 선두 기업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 기업 간 특허 분쟁 위험을 줄이고 핵심 특허를 확보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국가특허빅 데이터센터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육성하고, R&D 효율성을 제고하는 지원 사업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은 지식재산 보호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동적 혁신 성장과 공정한 경제 질서를 도모하기 위해 「발명진흥법」에 따라 설립한 공공 기관이다. 위조 상품 유통 및 부정 경쟁 행위의 방지, 영업 비밀의 보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및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등 국내 지식재산 보호 사업과 함께,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전략 지원, K-브랜드 보호 등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4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지식재산 보호 일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지식재산 보호 중추기관, KOIPA’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세계경영개발원(IMD) 발표 기준 2022년 37위인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을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국가 지식재산 보호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기능을 재편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