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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페이히어,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7.03. 조회수 93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페이히어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기 침체 우려

이례적으로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핀테크 분야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지속된 실물 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의 경기 흐름이 스타트업에는 충분히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이와 같은 우려는 더욱 강해지는 추세다. 게다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층인 만큼 장기적인 경기 침체는 페이히어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Analysis 2. 소상공인 시장에 뛰어드는 IT 기업들

파이를 키워 더 큰 파이를 나눠 먹자는 것은 전형적인 자본주의의 논리이지만, 그 시장의 당사자들에게는 위기일 수밖에 없다. 최근 ‘동네 식당’ 시장이 신종 데이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289만 개, 시장 규모는 659조 원으로 GDP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는 소상공인 시장에서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개발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착안한 P2P(Peer to Peer) 플랫폼과 IT솔루션 기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술과 자본을 갖추고 온라인, 데이터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소상공인에게는 일손을 덜면서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 플랫폼의 등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문제는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정된 시장에 많은 기업이 모이는 만큼 앞으로 페이히어의 발전 속도를 저해할 위협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Opportunity: 페이히어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빅블러(Big Blur) 시대의 도래

최근 외식업계에서 활동하는 IT업계의 동향을 보면 데이터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서로의 사업 영역을 침범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전에는 포스기, 예약 앱, 결제 앱, 배달 앱 등이 모두 저마다의 전문성을 내세워 따로 활동했다면 지금은 통합된 서비스 형태를 띄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를 일명 ‘빅블러(Big Blur)’ 현상으로 진단하는데, 쉽게 말해 빠른 변화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덕분에 페이히어는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훨씬 넓어졌다. 포스 서비스에 더해 사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할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창업과 매장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Analysis 2. 식지 않는 투자 열기

경기 불황의 길목에서도 국내 핀테크 산업은 기업 수, 서비스 이용자 수, 종사자 수, 매출액, 투자액 등의 주요 지표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급결제 관련 핀테크 업체들은 최근 거액의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페이히어도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2023년 4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 원을 넘어섰다. 페이히어는 이미 많은 자영업자와 매장 현장에서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시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페이히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투자사들의 투자 열기 또한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Weakness: 페이히어의 약점

Analysis 1.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격차 우려

최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스타트업은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소규모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의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빅테크 기업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기술 격차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다.


Analysis 2. 젊은 세대 중심의 고객층

페이히어는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고객층은 모바일에 익숙한 20~30대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폐업하지 않는 한 이탈하는 경우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낮다. 문제는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50~60대 고객이다. 실제로 이탈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50~60대로, 모바일에 익숙하거나 터치가 편한 몇몇을 제외하면 50대 이상 고객의 경우 소프트웨어 중심의 서비스를 어려워한다. 이에 자체적으로 영업 조직을 만들어 직접 방문해 이용법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한계는 존재한다. 주요 서비스를 어려워하는 고객층이 있다는 것은 페이히어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Strength: 페이히어의 강점

Analysis 1. 옴니 채널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의 행동과 기대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소비자가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페이히어는 이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파편화된 관련 서비스를 모아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 덕에 소상공인의 일이 훨씬 효율적이고 편리해진 것. 이미 이 서비스에 대해 많은 자영업자와 매장 현장에서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그런 만큼 창업과 매장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아 보인다.


Analysis 2.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스기 강자

가게를 창업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이다. 결제를 돕고,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합해 매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매월 발생하는 포스기의 사용료가 사업을 막 시작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을 주는 금액이라는 것. 약정 기간 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임차했던 하드웨어의 대금이 위약금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페이히어는 이러한 상황에 주목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포스기를 개발해냈다. 페이히어는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무엇보다도 10만 원 내외의 블루투스 카드 리더기를 구입하는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약정이나 사용료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애플페이 등 다양해진 핀테크 결제 수단에도 모두 대응할 수 있으며 새로운 변화가 생기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매출 관리는 물론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대기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까지 앱 하나에 담아 편의성을 더한 신개념 포스 서비스는 페이히어만의 강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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