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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인바디,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19.12.03. 조회수 5,66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체성분분석기는 신체의 4대 구성 성분인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외에도 복부지방률, 신체 부위별 체수분 분포도, 부종, 기초대사량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신체의 영양상태 및 균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장비이다. 양방병원, 한방병원, 스포츠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비만클리닉과 피부미용센터 등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기기 시장점유율은 1.7%대이지만, 인구 고령화, 기대수명의 증가, 질병의 다양화,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 요구 증가 등에 따라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정보기술 및 바이오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IT와의 융합을 이뤄내는 등 최첨단의 디지털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nalysis 2
미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에는 1,871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 생체정보 모니터링 등과 관련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료 ·임상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에 대한 정확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정밀 의료가 보건의료의 신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의 지역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2017년 기준, 856억 달러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021년까지 1,099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지역은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경제 환경, 높은 평균 기대수명, 인구의 고령화 등의 요인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의료 및 ICT 인프라가 낙후된 반면 현대화된 기기의 생산이 어려워 의료기기의 수입의존도가 높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실버산업 발달과 함께 가정용 의료기기 및 자가 의료 진단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nalysis 3
세계 3대 의료기기 시장 중의 하나인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다. 2017년 중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14억 달러이며, 2021년까지 연평균 9.3%의 성장률로 31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위생부가 오는 2020년까지 낙후된 의료기기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의료기기의 교체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양국 간 관세가 철폐되어 수출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력이 높은 한국산 제품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일본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55억 달러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ICT 융합을 바탕으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급증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의 목적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 분석(Company)

인바디는 1996년 5월에 바이오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었다. 1997년 9월 대표기술의 한국특허를 획득한 이래 대한민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총 44개의 체성분 분석 관련 특허를 획득하였다. 2000년 주식장외거래시장에 상장되었다. 2002년 천안에 공장을 설립하여 국내, 해외 판매되는 전 제품을 자체 생산하였다. 2008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3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에 사옥을 취득하여 본사를 이전하였다. 2014년 9월 인바디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5년 무역의날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아시아 현지 법인을 말레이시아에 설립하였고,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하였다. 2017년에는 유럽 현지 법인을 네덜란드에 설립하였다.

2018년에는 인바디 혈압계 ‘BPBIO320’가 국내 최초로 유럽고혈압학회(ESH)의 임상 시험을 통과하였다. 같은 해 언주로 신사옥으로 이전하였으며 무역의날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인바디는 전자의료기기의 하나인 체성분 분석기를 주요제품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체성분 분석 관련제품의 개발 및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바디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정밀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는 대형병원, 한의원, 스포츠클럽, 비만클리닉, 학교 등 국내 약 2만여 곳과 일본, 미국, 타이완, 중국, 브라질, 멕시코, 그리스 등 해외 6천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국내 체성분분석기 시장은 크게 전문가용, 보급용 및 가정용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용 및 보급용 시장의 경우 2000년대 초반 10여 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다가 현재는 (주)인바디 주도하에 셀바스헬스케어 등 2~3개 업체가 영업활동을 하는 상황이다.

Analysis 2. 경쟁상황

#셀바스헬스케어_헬스케어 전문기업 및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과 협업

셀바스헬스케어는 30년간 축적해 온 의료기기 및 시각보조공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체성분분석기와 전자동혈압계 등 의료진단기기 사업부문 '아큐닉(ACCUNIQ)'과, 점자정보단말기, 전자독서확대기 등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사업부문 '힘스(HIMS)'로 구성되어 있다.

아큐닉의 대표제품은 업계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체성분분석기 '아큐닉 BC380(ACCUNIQ BC380)'이다. 글로벌 스탠더드인 미국 임상시험 IHT센터의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장비와의 상관도 측정 결과, 정확도 98%로 체성분 측정 정확도가 높다. 2018년에는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수의 국제 헬스케어, 피트니스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아큐닉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확대를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및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과 협업하고 있다.

힘스의 대표제품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5(BrailleSense Polaris)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시각보조공학 기기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셀을 이용해 파일관리, 문서작업, 인터넷, 이메일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 디바이스 인증을 받아 시각장애인도 유튜브, 구글 맵스, 지메일은 물론 구글플레이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셀바스헬스케어가 99%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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