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STX엔진은 협력기업과 상호 윈-윈 정신을 기초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창조적인 공존과 함께 동반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STX엔진은 신규 사업의 공격적인 확대와 친환경 원천기술 개발, 품질/납기/원가 등 종합적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기초를 다지고 있다. 또한 협력기업은 역량 있는 파트너 위치와 함께 기업 경쟁력 확보, 안정된 판로 확보를 꾸준히 집중하는 역할 배분을 하고 있다. 이것을 위해서 우수 협력사 지원제도와 함께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온라인 교육 지원, 원가교육, 상생회 운영 등을 하고 있다.

Analysis 2

STX엔진의 디젤엔진은 30여 년간 축적한 기술·경험과 함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선박 발전용 보기엔진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한 해외 유수의 디젤엔진 전문메이커인 독일의 만에너지솔루션스(MAN ENERGY SOLUTIONS)와의 기술제휴를 체결, 선박에 추진력을 공급하는 주기엔진과 전력공급용 보조기관을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STX엔진은 국내 선박용 디젤엔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STX엔진은 STX그룹의 내연기관 즉, 터빈 및 엔진을 제조하는 계열사다.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생산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2004년 STX의 엔진사업부에서 분할되어 설립됐다. 주요 사업분야는 선박용 엔진을 비롯해 육상 발전용 엔진, 방위 사업용 엔진, 전자통신 분야로 구성돼 있다.
실제 STX엔진은 육군 전차 및 자주포, 해군 군함, 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산업용 엔진을 기반으로 대형컨테이너선, LNG선, 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육상용 플랜트 엔진, 가스엔진, 철도차량 엔진 등의 각종 산업용엔진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남미 시장에 수출하는 디젤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내연기관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중 음향, 전파탐지, 전술통신시스템 등의 전자통신사업 분야와 선박 자동화시스템, 항해 및 통신장치 개발 등으로 일반 조선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STX엔진은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핵심사업의 역량강화와 미래 사업 확대를 통해 고객중심경영, 속도경영, 기술경영의 이념을 실천, Global Top 엔진메이커로 도약하고 있다.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Analysis 2. 경쟁 상황

현대중공업지주는 'HD현대'로 사명을 바꿨다. 정통성을 품고 있는 '현대'와 인간의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 인류의 꿈(Human Dreams)이란 뜻을 지닌 'HD'로 과감히 변경했다. 특히 이 사명 변경 이후 배만 만드는 중공업의 태생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래를 건설하는 '퓨쳐 빌더(future builder)’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중공업 중심의 사업에서 해양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보다 체계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2028년까지 그 핵심 기술을 매년 연평균 약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선박 자율운항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유럽연합 택소노미(EU-Taxonomy)의 조건부 승인으로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변화했을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납품 및 수명 연장 임박 원전에 대해 교체 설비 수주가 기대되면서 두산중공업에게 새로운 성장 발판이 생기고 있다. 또한 차기 정부의 원전 공약 최대 수혜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선거 공약으로 한·미 원자력 협력 관계를 동맹으로 격상시키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이상의 수주를 공약했기 때문에 그대로 실행된다면 약 15조 원의 원자 수주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 및 베트남 해상 풍력 터빈 수요 또한 추가 성장 기회로 예상된다. 국내 해상 풍력 터빈 시장은 보수적으로 20조 원 규모가 전망되는데 국내 풍속 환경에 최적화한 터빈 설계 및 국산 제품 사용 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수 우대 등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