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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종근당바이오,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22. 조회수 9,01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원료의약품이란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 물질의 총칭으로 사람에게 투여하기 위해 세계 의약품 시장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의약품 시장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머징(Pharmerging) 지역 경제성장에 따른 시장 확대, 고령화, 의료수요 증가 등으로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료의약품 사업은 수출용 제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미국이 전체 시장의 약 42% 비중을 차지해 독보적인 1위 국가이며, 그 뒤를 이어 일본, 중국, 독일이 2, 3, 4위 규모다.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및 러시아, 인도 등 파머징 마켓은 전통 선진 의약품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여겨진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흥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7~10%에 이르러 선진시장(1.5~4.5%)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Analysis 2
원료의약품이란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 물질의 총칭으로 사람에게 투여하기 위해 가공, 성형(제제화, formulation)하기 바로 전 단계의 의약품을 의미한다. 원료의약품은 인허가제도, 품질의 균일성 유지, 안전성 검증 등의 이유로 제품의 거래에 특별한 절차가 요구되는 특성이 있으며, 완제의약품 생산은 좋은 원료의약품을 적정 형태로 가공·포장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규격에 맞고 품질이 우수하며 신뢰성이 높은 원료의약품을 확보하는 것이 완제의약품 제품의 경쟁력과 직결되게 된다.


Analysis 3
건강기능식품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성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하는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항궤양제, 항생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항암제 등 의약품으로서 적용범위가 넓다. 기존 발효유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 및 미용 분야에서도 활용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대부분 그 효능을 위해 규칙적이고 꾸준한 복용이 강조되므로 소비자들이 계절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으로부터 2001년 원료의약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01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기술상에서 항생제 원료 7-ACA의 신공법(효소) 개발로 대통령상을 받고, 같은 해 12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2003년 암세포 특이성 유전자 발현 시스템, 고순도 아카보스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했다. 2004년 3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복합항생제 원료물질 포타슘 클라블라네이트(Potassium Clavulanate)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2005년 유럽 원료의약품 인증기관(EDQM)으로부터 품질 적합 인증서(COS)를 획득했다. 2006년 10월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들었으며, 2008년 5월 폐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을 보완했다.
2010년 5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6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됐다. 201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1년 2 Rifamycin Sodium이 유럽의약품 품질적합 인증서를 획득했다. 2012년 Potassium Clavulanate, Demeclocycline Hydrochloride, Rifampicin이 미국 FDA GMP 인증을 받았다. 201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DMCT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충남 예산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말에는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늄 톡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충청북도 오송읍 소재에 공장을 건설했으며 유럽소재 연구기관에서 출처가 명확한 보툴리늄 톡신 A Type 균주의 상용화 라이센스를 도입해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완제의약품의 수출 및 국내공급, 무역 대리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 Potassium Clavulanate, DMCT, Rifampicin 등 항생제 및 당뇨치료제 원료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면역억제제 Cyclosporin, Tacrolimus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매출 구성은 Potassium Clavulanate 26.3%, Probiotics 15.2%, DMCT 13.3%, Acarbose 12.2%, Rifampicin 9.6% 등으로 구성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글로벌 제약회사 :
Pfizer, Roche, Abbvie, Amgen, Sanofi, Novo Nordisk, Merck, Johnson & Johnson, Eli Lilly, GlaxoSmithKline 등
국내 제약회사(원료의약품) :
종근당바이오, 에스티팜, 한미정밀화학, 경보제약, 유한화학, 대웅바이오 등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국화이자제약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Pfizer(화이자)는 세계 1위 제약회사다. 화이자의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는 인간 및 동물 생물학제제, 저분자 의약품 및 백신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컨슈머 제품을 포함하고 있다.
화이자는 미국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진통제, 방부제 등으로 급성장했으며, 1880년대 이후 구연산(Citric acid)을 독점적으로 제조해 전세계 시장에서 명성을 얻었다. 1940년대에는 페니실린을, 1950년 테라마이신까지 개발하면서 항생제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화이자는 동물약품, 영양사업, 생활용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하고 미국 외 유럽, 북미, 남미 등으로 확장했다.
1990년대에는 디플로칸(1990), 졸로프트, 노바스크, 지스로맥스(1992), 카두라(1995), 비아그라(1998)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대거 출시했다. 이들 블록버스터 제품들은 회사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이끌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신기술 및 신약 확보, 신사업(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 등을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수가 ‘리피토’를 개발했던 워너-램버트다. 워너-램버트와 합병해서 ‘리피토’ 같은 심혈관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쎄레브렉스’로 유명한 파마시아-업존과 합병해서 통증이나 안과질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1962년 한국 기업과 제휴해 처음 국내에 진출했으며, 1969년에 중앙제약과 합작해 한국화이자로 상호변경했다. 한국화이자는 한국 내 글로벌 제약기업을 통틀어 리더십을 계속 유지했으며, 한국에 대한 연구개발 관련 투자도 앞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회사다. 제약부문과 비제약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약부문은 CMO 사업, 제네릭 사업, 자체신약 사업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제약부문은 전자재료 및 고분자촉매 등을 제조하는 정밀화학 사업이다.
원료의약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의 경우, 에스티팜은 원가경쟁이 불가피한 제네릭 부문을 넘어서 다국적제약사들이나 신약개발사 등에게 오리지널 신약 API를 공급하는 글로벌 CMO 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CMO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신규사업 영역인 핵산치료제(Nucleic Acid-based Therapeutics) 원료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해 이미 아시아 제1의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 제조 CMO로서 자리매김했다. 에스티팜은 단순위탁생산을 뛰어넘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는 위탁개발생산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축적된 연구 및 기술력을 통해 현재 C형 간염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제네릭 API 사업분야에서도 내수용을 시작으로 확대해 온 제품군으로부터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품목군을 늘려가고 있으며, 대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고분자촉매나 전자재료 등과 같은 非제약부문의 정밀화학 사업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축적된 국제적 신약개발사들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한미정밀화학

한미정밀화학은 1984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전문회사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다국적 제약회사에 기술 수출을 하고 있으며, 앞선 기술력과 품질관리시스템, 시설 인프라를 배경으로 유럽이나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생산품목인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와 일반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2007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APIs 합성공장을 새로 완공해 세파계에 치중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최근 들어 차별화된 기술력과 초고순도의 품질을 바탕으로 비세파제품의 일본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일반 제네릭 API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신약의 전임상, 임상 시료부터 상업적 생산까지 One-stop service가 가능한 CMO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와 더불어 해외 유수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일련의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기존 주 사업 분야였던 원료의약품을 넘어, mRNA백신 원료, 펩타이드 등 고난도(高難度) 신약 분야인 ‘하이테크 CDMO’로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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