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21일, 중구 인사동에 위치한 프리미어 호텔에서 응시하였습니다. 다만, 호텔 방 내에서 비대면으로 원격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면접관 2명이었고, 지원자는 8명~10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면접관 2명, 지원자 1명 다대일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이 이미 자기소개서를 전반적으로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본인의
질문에 대해서 명쾌하게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추가적으로 질문을 더 하였습니다. 직무에 대한 적합도를 검증하는 형태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두 분이 지원자의 대답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며 들어주었고, 실시간으로 모르겠거나 추상적인 포인트는 재질문을 통해
지원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대답을 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분위기는 편안했습니다. 더불어 지원자 간에 비대면 환경에 대한 차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동일한 비대면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덕분에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대면하는 기분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이색적이면서도 뜻 깊은 면접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건조와 관련되어서 원가를 절감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부분을 건드려야 되는데 이론적으로밖에 이야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에 면접관도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재질문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1차 면접은 철저히 직무부합성을 검증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부터 지원자의 답변까지 어떠한 부분에서도 지원자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같은 팀원으로서 근무하려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기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원자의 수준이 실제로 현업에 투입될 때 빠르게 알아듣고 캐치 할 수 있는지 등도 중요하게 보는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1차 면접 때는
직무 중심으로 준비해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종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오전 9시
면접관 3 지원자 4
임원면접으로 인성 관련과 시사 질문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각 지원자가 각 호텔방으로 들어가 마련된 자리에 착석해 화면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인성 관련 질문으로 지원 동기, 가족이나 주변 사람 중 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인 사람이 있는지, 학교에서 어떤 것을 전공했는지 등을 여쭤보셨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을 통해 면접이 진행되었고, 카메라와 면접관 사이에 거리가 멀어 표정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해 반응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딱딱하게 면접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면접의 분위기는 조선업의 분위기처럼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면접자들도 굉장히 떨려하며 대답을 했었고, 면접관님들도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그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사실 면접 도중 다른 면접자가 대답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 제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한 분이 굉장히 말씀을 잘하셔서 순간 진행되는 흐름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을 대표하고, 울산 경제의 주축이 되는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임직원은 본인이 속한 기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신입으로서의 마인드로 해당 기업에 대한 충성과 열정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사 관련 질문을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인터넷 뉴스를 보며 시사 상식을 쌓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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