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 목요일 13:40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서울시 뉴딜매니저 직무에만 3번 도전했는데 그전까지는 무교동 청사에서 면접을 실행했지만, 이번에는 서소문청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면접장소 자체는 매우 넓고 더 깨끗합니다. 정문 로비에서 보안요원에게 열체크나 신분확인도 해야 하니 일찍 가기를 바랍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해당 층에 올라가서도 보안이 되어 있어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인터폰 등이나 담당직원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면접관은 3명이고 지원자는 4명입니다. 면접은 2일동안 실시되며 30분 간격 정도로 계속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안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중간 중간에 결원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원이 생긴자리는 채워넣지 않고 그냥 2~3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실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은 3명이고 지원자는 4명의 다대다 면접입니다. 2020년까지는 대기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고 면접장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었으나, 이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각해진 관계로 면접 도중에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면접관님의 질문 목소리가 잘안들리거나 면접자의 답변 목소리가 전달되기 힘들 수 있으니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여서 듣고 답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하고 공통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개별질문이 이어지네요. 보통 이론적인 것을 물어보거나 태도나 의지같은 것을 물어보기 때문에 부담은 가지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답변을 길게 하지 말라고 면접관이 당부의 말씀을 하셨어요. 아무래도 면접자가 많다보니 답변이 길어지면 면접시간과 대기시간이 계속 밀려서 길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짧고 명확하게 포인트만 잘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접관의 반응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답변을 잘못하여도 크게 인상을 쓰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심사원 1분은 친절하게 진행을 하는 편이고 가운데 면접관님이 대부분 진행을 하십니다. 옆에 한 지원자가 편안한 분위기라 수다 떨 듯이 답변을 길게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같은 지원자로서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탈락하여도 기분 나빠하시지 말라고 더 필요하신 분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니 다른 기회에 또 도전해달라고 조언도 해주십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어떤 한 지원자가 말을 더듬거나 실수를 하여도 괜찮다고 하시며 천천히 기다려주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점수 체크리스트 상으로 감점이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부분 서류 점수와 합산되기 때문에 면접관님들도 누가 합격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하십니다. 면접점수는 대부분 평이하게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서류 상으로 점수가 반영되는 추가가점사항 등이 합격 당락을 좌우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아쉬웠던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일자리 이슈나 채용 이슈 등을 더 조사해보고 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면접 장 안에는 나이가 많은 분과 젊은 분들이 모두 지원자로 계시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답변을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보고 교훈 삼아 다른 면접에도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 일자리 정책과 고용노동부 정책과 이슈 등을 잘 정리해서 공부한다면 면접에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뉴딜매니저로 입사하게 되면 본부매니저, 현장매니저, 사업매니저로 근무하게 됩니다. 본부매니저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에서 다른 매니저들의 급여와 인사관리를 하게 됩니다. 행정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하고, 담당 공무원들과도 협업하여 근무하게 되므로 여러가지 규정이나 컴퓨터 활용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현장매니저는 여러 사업매니저들의 현장을 방문하여 일자리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여러 현장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좀 피곤하실 수도 있습니다. 본부매니저는 4명 현장매니저는 6명 정도 인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은 사업매니저로 근무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매니저는 각각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면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의 급여와 인사관리 등 행정업무와 직업상담과 취업지원 업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업장마다 근무내용이 너무 차이가 커서 어떤 업무를 하게될지 모릅니다. 해당 사업장의 관리업무와 지원업무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직업상담사로 생각하고 입사하신다면 크게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업장은 서울특별시 본청에도 있고 서소문청사나 별관에도 있습니다. 멀게는 서울시 내에 소재하고 있는 구청이나 공공기관 서울시 관련 사업체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면 담당 공무원도 다 다르게 배정되어 그 사람과 소통이 잘되는지 업무가 잘 분배되는지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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