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신용보증기금은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 제품을 공공기관이 일정부문 구입하도록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어야 한다.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를 할 때 해외 바이어들은 스타트업에 실적을 중시하는데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제품 구입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투자를 더 원활히 받을 수 있어 스타트업에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두 번째, U-CONNECT에서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 간의 계약 체결 후 사후적 관리를 해야 한다. 한 스타트업 대표자는 인터뷰에서 벤처캐피탈의 불필요한 간섭으로 인해 자율성이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막는 것이다. 따라서 신용보증기금은 계약 체결 후 벤처캐피탈의 행동을 관리, 감독하고 스타트업 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벤처캐피탈의 불필요한 간섭을 막아 자율성과 역동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실패한 기업인에 대한 낙인효과를 최소화해야 한다. 실패한 기업인에게 낙인 효과가 강하면 도전을 두려워해서 누구도 '퍼스트 펭귄'이 되는 것에 망설여한다. 따라서 신용보증기금은 횡령이나 중대한 경영상 과실로 인해 실패한 기업인이 아니면 향후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신용불량정보 조기 삭제 및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 정책은 실패한 기업인에 대한 낙인효과를 최소화시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게 만들어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네 번째, 유망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지역 특색형 스타트업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 특색형 스타트업의 발전은 그 지역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같은 큰 경제적 활력을 가져다준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이고 지방과 국가 모두 경제적 활력을 얻을 것이다.
글자수 902자1,556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