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어린아이의 캐나다 서바이벌 이야기"
2002년 캐나다로 홀로 홈스테이 생활을 했던 사건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던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면 첫째, 생애의 첫 도전이었고 둘째, 본격적으로 외국생활에 눈을 뜨게 된 계기였기 때문입니다. 첫째, 생애 첫 도전이었고 그 이유는 캐나다 연수생활은 처음 가보는 해외 국가였고 거의 1년 동안 가족 없이 홀로 지냈던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영어는 당연히 잘 모르고 또한 비록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떠났지만 한 달 후에 어머니는 한국으로 귀국하셔야 했습니다. 즉, 주변의 지인이 없이 혼자서 낯선 생활을 적응하는 것을 배웠고 근심과 걱정이 많았지만 이에 맞서는 참된 '도전'의 의미를 일깨워준 경험이었습니다.
둘째, 우리나라에만 있던 제 자신의 시야와 관점을 본격적으로 넓혀주었던 계기였습니다. 단순히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외국생활 및 외국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접하지 못했던 많은 생활방식을 캐나다에서 느꼈습니다. 이후에도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외 여행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국가의 문화를 음미하며 글로벌 경험을 넓히는 것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글자수 632자1,082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