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관리자는 3가지의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해당 점포의 매출 추이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분석력입니다.
둘째, 소비 트렌드를 주시하고, 그에 걸맞게 과감히 변화할 수 있는 결단력입니다.
셋째, 본사와 경영주에게 신뢰감을 전달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원활한 소통 능력입니다. 그중, 저는 소통 능력에 대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계를 허물고 마음을 나누다]
저는 스스로를 `다이소`라고 자부합니다. `다`른 `이`와 `소`통한다는 의미로서, 처음 만난 타인과 단둘이 있어도 대화가 끊이지 않을 만큼 저는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저를 어떠한 조직과 환경에서도 쉽게 융화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서울oooo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우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복지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일부 장애우분들은 저를 경계하고 기피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이유를 여쭤보니, 그간 많은 대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에 맡은 바를 소홀히 하여 장애우분들이 크게 실망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저는 그러한 선입견을 바꿔드리고 깊은 교감을 나눌 것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저는 스스로 3가지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그것은 "먼저 인사하기", "많이 웃기", "칭찬하기"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에 소극적인 장애우분들의 손을 잡고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 각종 문화행사에서도 곁에서 적극적으로 보조하며, 틈이 날 때마다 많은 시간을 대화하고 깊은 공감을 표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장애우분들도 닫힌 마음을 열어주셨고, 제게 서툰 글씨로 고마움의 편지를 4통이나 써주셨습니다. 진실된 마음과 개선된 몸가짐을 지니고 소통에 임한다면, 그 어떤 상대의 마음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결단력의 부족]
항상 실패에 대한 걱정이 앞선 탓에 확고한 결단력이 부족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보고도 시원치 못한 결정을 내린 적이 많았습니다. 또,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과제와 고교 동창회 참석을 두고, 긴 시간 고민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결단력의 부족이 주변인들에게 때론 답답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호기롭게 결정하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도록 2배 더 열심히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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