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 더!’, 차이를 만들다"
외고 진학은 ‘끈기를 통한 성장’을 배운 계기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을 수없이 보며 세상은 생각 이상으로 넓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30분만 더 노력해서 차이를 줄이고, 1시간만 더 정성들여 차이를 만들자’라는 말을 반복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 친구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부족한 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오전 5시 30분에 기숙사에서 나와 자습실 불을 켜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 성과로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세 덕분에 대학에 와서도 7학기 연속 성적 장학금과 4.33의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SET 부문에서 영업마케팅직 수행을 위한 역량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영업의 핵심은 손익개념"
삼성전자 SET 부문 한국총괄 B2C영업은 시장 조사, 분석을 통해 담당지역 유통전략을 수립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손익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역량이 필수입니다. 저는 대학시절 동기 12명과의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해당 역량을 갖추어왔습니다.
상품 구매에 있어 대학생에게는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이 중요합니다. 이에 공동구매 물품이 정해지면 제가 한 일은 동기들과 품질 수준을 합의하고 비슷한 수준을 가진 상품들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상품들의 가격을 비교하고 다른 고객의 상품 후기와 배송 관련 사항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처음 6명이 시작했던 공동구매를 마지막에는 12명까지 참여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상품 판매자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저는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을 원하는 고객과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삼성전자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영업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원활한 영업 관리를 위한 물류 지식"
한국총괄 영업마케팅직은 국내 양판점, 홈쇼핑, 인터넷 등 유통채널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제품 유통을 통해 삼성전자 매출 향상에 기여합니다. 때문에 제품 이동을 책임지는 물류관리 역량을 갖춤으로써 원활한 제품 유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제물류와 무역, 국제운송론을 수강했으며 물류관리론과 보관하역론 학습을 통해 물류관리의 기본 소양을 갖추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Beer game(수요예측을 통한 손익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수요 예측이 이루어져야 결품을 방지할 수 있고 고객 접점에서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담당 지역의 제품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비용은 낮추고 판매 기회는 확대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이윤창출을 실현하겠습니다.
글자수 1,424자2,418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