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사회 이슈 중 알파고의 영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더욱 와닫는 이슈는 VR입니다.
몇 일전 지인의 기어 VR을 처음 사용하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소 무게감과 어지러움이 있었지만, 이를 충분히 상쇄시킬 만큼 가상현실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또한 정말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오큘러스의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 삼성의 기어 VR 시리즈 까지 줄지어 공개되는 시점이라 VR이 보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VR을 통해 가상현실이 우리와 아주 친밀한 기술이 된다면 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 혹은 사물을 보려면 우리는 전화 혹은 2D 사진을 볼 수 밖에 없는데, 가상현실 기술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이질감 없이 상대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VR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영화, 게임, 뉴스,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 강력한 파급력을 미칩니다. 잠시 고민해도 여러가지의 활용 방안이 떠오르는데. 실제 미래에는 어떤 일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할지 상상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미 CES 2016에서 삼성전자의 VR 체험관이 가장 화제가 된 것만 봐도 VR 혁명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VR은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보여주는 현재의 발빠른 행보라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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