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100개의 효과]
"이 지점은 인턴이 있어서 분위기가 밝네!" ooooooo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 외부 손님에게 자주 들었던 말입니다.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디서든지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점은 저의 장점입니다.
은행 인턴으로 근무할 때, 3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지역 본부 내의 볼링대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직원분들은 바쁘고 지치는 업무로 인해 미처 볼링대회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언가 기여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현수막을 제작하여 응원을 펼칠 것을 계획하였습니다.
먼저, 재미있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직접 현수막을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폐점 뒤에 지점을 돌아다니며 직원분들에게 피드백을 구했습니다. 디자인을 본 직원분들은 재미있다며 웃으시고는,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퇴근이 조금 늦을 때도 있었지만, 함께 일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역량에 현수막을 이용한 열띤 응원이 더해진 결과, 5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이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비타민C 같은 청년인턴이 되겠습니다.
[5-1=0]
성과를 중시하여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했을 때, 5명의 친구와 함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5명의 친구 중 1명의 친구가 유독 안무 습득이 느려, 밤늦게까지 안무를 알려주며 공연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연습 도중 친구가 발목을 부상당하게 되었고, 결국 본대회 당일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인기상을 수상하였지만, 모든 팀원이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없었기에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속도가 느린 친구를 재촉하기보다는, 응원하고 동기부여를 하며 다 함께 좋은 결과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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