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노력으로 첫 목표를 달성한 후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으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베짱이 도전]
전역하고 1년 동안은 아무런 목표 없이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처럼 게임 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놀기만 했습니다. 그해 겨울방학에 부모님께서 며칠간 다른 친구들과 많은 비교를 하면서 잔소리를 했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으며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늦었지만 분기별로 저만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며 이에 도전했습니다.
그 첫 출발로 엔지니어로서의 필수역량인 도면해독, 작도에 필요한 설계프로그램인 CAD를 다루고 전공공부를 예습하기 위해 ‘기계설계산업기사’에 도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기에 많은 실수를 반복해 힘들었지만, 저의 첫 도전이었기에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3~4시간 이상 해본 적 없었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고 두 달간 매일 의자에 앉아 10시간 이상씩 꾸준히 노력하였고, 결국 단 한 번에 첫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아무 계획도 없던 제가 처음으로 정한 목표에 도전했으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성취했기 때문에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도전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까지만 해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쉽게 포기하던 저였지만, 그 이후에는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힘든 상황에 직면해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목표를 이룬 후에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정해 이에 끊임없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도전]
첫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휴학을 하고 2년간 배운 전공과목인 고체, 열, 유체역학과 CAD를 복습하기 위해 ‘일반기계기사’에 도전했으며, 자동차 부품회사인 ‘진합’에서 인턴을 하면서 도면 작도와 모델링 능력을 실무에 적용하며 역량을 키웠습니다.
또한, 평소 열 분야에 관심이 많아 열역학 관련 수업을 모두 수강하여 A 학점 이상을 받았으며, 휴학 기간에는 주거, 산업현장의 공조기계 및 설비의 기본적인 설계, 운용의 공학적인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져 ‘안전’ 분야에도 도전하기 위해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며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다방면으로 키워나갔습니다.
이처럼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저의 자세는 분명 삼성전자의 엔지니어로서 반도체 장비의 유지·보수와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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