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책임감]
대학교 4학년 때,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패션 쇼핑몰 창업 팀에서 모바일 앱의 Front/Back-End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는 저 혼자였기 때문에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된다는 책임감을 안게 되었습니다.
개발 전문가 교육기관인 oo 아카데미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전반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역량을 키웠던 덕분에 서비스 구현에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제 시스템 구현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일반적인 PG사의 결제 모듈은 PHP 기반인데 반해 제가 당시 개발한 Javascript 기반의 서버 플랫폼인 Node.js와 관련된 코드 샘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PHP 프로그래밍은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중간에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프로젝트에 큰 부담이었습니다. ‘서비스의 주인은 나’라는 책임감으로 곧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였습니다.
PG사 측으로 여러 번의 전화와 메일을 통해 구현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화와 메일 만으로는 구현을 이해기 힘들다는 한계를 느끼고 PG사 실무자와 미팅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인 접촉을 통해 직접 결제 시스템 개발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결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었고 계획하였던 개발 일정에 맞추어 서비스를 상용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무지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직접 배움을 자청한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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