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의 배경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셨지만 노력으로 자수성가하셔서 삼성전자의 창립멤버로써 20년 이상을 재직하신 분입니다.
이런 아버지께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은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으로서 먼저 저에게 주어진 공부를 성실하게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본분을 잊지 않고 공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OOOO고등학교라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립고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가 저희 집에서 멀었기 때문에 학교 근처의 방에서 자취를 했습니다. 고등학생이면 아직 방황하기 쉬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엇나가지 않고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대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미식축구 동아리에 가입해서 1년 동안 활동해보기도 했고, 고등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술을 통해서 술자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대에 입대하기 전까지 저는 잠시 제 본분을 잊고 학업에 소홀했습니다.
입대해서 약 2년의 군생활 동안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인내심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이었습니다.
힘들어도 주먹 꽉 쥐고 참았으며, 공통점 없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인 만큼 함께 조화롭게 생활하기 위해 서로의 의사소통은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제대했을 때는 사회인으로써 한 뼘 더 성장하였습니다.
제대하고 복학해서는 제가 이 사회에 쓰임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전공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현재의 놀라운 기술발전을 이루게 한 반도체는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도체 관련 과목은 전부 수강할 정도로 관심 있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저학년 때 기초를 다져놓지 못해서 공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제가 깨달은 것은 제가 해야 할 본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모든 불이익은 저에게 돌아오고, 정체성이 흐릿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4학년 겨울방학 때 LG전자에서의 2달간의 인턴십으로 신입사원으로서의 Attitude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앉아있으면 알아서 가르쳐주는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맡은 위치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내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선배님들에게 묻고, 스스로 제 역량을 키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신입의 자세를 경험했습니다.
앞으로의 제 미래는 삼성전자에 입사해 최단기간 내에 전력이 되기 위한 신입사원의 자세로써 임할 것입니다.
대학생활에서 겪었던 한 번의 방황은 더 이상 제게 방황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빨간불이 될 것이며, 삼성전자에서의 저의 본분을 잊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늘 함께 가지고 성장했던 성실함과 꾸준함이라는 무기로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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