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요일마다 농구를 합니다. 여럿이 운동하다가 생기는 다양한 경쟁상황에서 스트레스 해소, 논쟁 해결, 규칙 준수, 양보, 동료애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시작한 모임이었지만 이후에는 모임의 성격을 달리하여 관악구 지역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 직업군의 사람들과 함께 농구를 즐기는 모임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동호회가 결성되고 얼마 되지 않아 농구대회에 출전했을 때 저희는 예선 6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저희 팀 중 1명의 기량이 뛰어난 사람은 팀원을 믿지 못해 혼자서 해결하려는 마음을 가졌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실수할까 두려워 공을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저는 "개인의 능력보다 중요한 건 팀워크"라는 말을 강조했고 더불어 서로 간의 믿음과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저는 동영상을 보고 팀 전술을 익혀 팀원들에게 가르쳐주어 팀 훈련을 했고, 서로 간 믿음을 향상시키기 위해 잘하거나 실수를 해도 서로 박수를 쳐주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공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던 사람들도 자신이 팀에 도움 되는 존재라는 걸 깨닫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고, 기량이 뛰어난 사람도 팀원을 믿고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직 우승을 경험한 팀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통해 예선을 넘어 본선, 결선까지 진출하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입사 후 One Team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조직생활을 만들어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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