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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전자㈜ 2015년 상반기 신입 해외영업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전자공학과
  • 학점 3.1/4.5
  • 토익 960
  • 토스 Level6
  • 7,147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한 대학교 친구와 총 두 번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고등학교를 자전거로 통학한 경험이 있어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해 자신감과 호감이 있었고, 스무 살이 넘자 더 먼 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20**년 봄에 서울~속초의 2박 3일 여정이었는데 도시용자전거와 일반 산악용자전거 두 대가 있었습니다. 거의 국도의 갓길을 이용하여 달렸는데, 산악용 자전거를 탄 친구는 자전거 타는 게 서투르고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아 계속 뒤처져서 바꿔서 탔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빠른 속력으로 저를 앞질러 매우 빠르게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를 위해 한 일이었지만 따라 잡는 게 너무 힘들고 야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여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만 없이 탔습니다.

하지만 도시용 자전거라 친구가 탄 제 자전거는 갓길의 자갈에 자꾸 펑크가 났고, 그 때마다 펑크를 수리할 줄 아는 제가 친구가 타던 자전거의 펑크수리까지도 해야 했습니다. 첫날 한번 펑크가 나고, 둘째 날 설악산 전에 비가 오는데 펑크가 한 번 더 났습니다.

빗속에서 펑크 수리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펑크를 수리해가며 서로를 의지해 태백산맥을 넘어 속초와 동해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고생을 더 많이 한 것처럼 느껴졌지만 혼자라면 할 수 없는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대전 ~ 통영 간 4박 5일의 자전거여행이었습니다. 첫 번째 여행과 달리 평지위주의 여행이고 이번엔 자전거도 둘 다 산악용자전거를 타고 가서 펑크도 안 나서 무난하게 찜질방을 숙소로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친구의 허리디스크가 도져서 통영의 외곽공원을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올 때에는 자전거를 끌고 오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친구의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친구의 자전거도 제가 끌고 와야 했지만 친구도 제가 만약 아팠다면 도와주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불만 없이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함께한 마지막 여행은 두 달간의 유럽, 동남아 배낭여행이었습니다. 마침 휴학시기가 겹쳤던 그 친구와 저는 모아둔 돈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배낭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유럽 13개국과 동남아 3개국을 돌아보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행으로 많은 것을 함께 나눈 그 친구는 언제든 서로 돕는 제 대학생활 최고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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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시내 모 백화점에서 독일산 커피 머신 홍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써 커피 머신의 홍보 및 백화점 행사 부스에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고객들에게 커피 머신의 조작법을 알려주고 직접 머신 조작법을 시연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였습니다.

약간 특이했던 점은 이 수입사가 그 머신을 만든 브랜드의 원두를 취급하는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백화점 판촉행사의 팀으로 구성된 2인 1조는 저와 기존 카페의 바리스타였습니다. 둘은 5일간의 행사활동 동안 커피 머신의 조작, 음료 제작, 시연을 하였습니다. 이는 이전 커피전문점에서 8개월간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거의 백화점 영업시간이 끝나고 장비와 매대를 철수하려던 중, 저와 파트너였던 담당자는 매대 정리를 맡기고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그 때 백화점 내에 입점해있던 같은 브랜드의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신 어떤 고객이 같은 브랜드인 것을 알고 정리중인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 고객의 불만 사항은 과일향이 들어간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는데, 음료가 잘못 나온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팀원이었던 바리스타가 왔지만 바쁜 와중에 제대로 나간 부분에 대해서 억지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무시하며 자기 하던 일로 되돌아 갔습니다.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 상황에서 이전 스타벅스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고객이 불만족할 때에는 조건을 불문하고 음료를 다시 만들어 줬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카페로 돌아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음료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 다시 같은 팀이었던 바리스타가 와서 고객에게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하였고, 고객은 다시 화가 나서 백화점 담당자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고객은 커피 값을 환불받게 되었고, 이상하게도 그 돈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 고객의 입장에서는 말을 들어주고 고객으로 대해 준 직원은 저 뿐이었다고 그 돈은 카페가 아닌 저에게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돈을 받았고, 그렇게 그 사태는 일단락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사실 팀의 구성원으로써 팀원과는 다른 결정으로 카페에는 단기적으로 해가 되는 일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고객은 다음에 자기를 고객으로 대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객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준 직원을 보기 위해 카페에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고객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파는 케이스였지만 이는 고객을 상대로 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해당하는 마인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자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지속적 발전을 이루는 길은 이와 같은 고객 우선의 가치창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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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웨어러블 기기 내 헬스케어의 목적은 청 중년층이 운동을 통해 현재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중년층과 노년층이 질병을 진단 및 예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효 문화를 접점삼아 항상 바쁜 삶을 살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층과 중년층, 노년층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는 웨어러블을 생각했습니다.

웨어러블은 심리적으로 편하고 부담이 없어야 합니다.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벗을 수 있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는 고가여서는 안 됩니다. 저렴하고 언제든 패션처럼 빠르게 교체될 수 있고, 사용자들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미 중국 업체들은 어떤 스펙의 전자기기이든 카피해낼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형태로써 웨어러블은 팔찌나 목걸이, 귀걸이 등 다양한 디자인, 색상을 갖추면 됩니다. 그리고 배터리 문제는 자주 휴대하는 스마트폰으로부터 무선 전력전송의 혜택으로 충전이 필요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착용위치들은 한의학에서의 맥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이 국가자격으로 인정받는 만큼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엑스레이와 같은 몸 내부의 정보까지 알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 징후들은 포착해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3와 갤럭시 팝을 사용하시는 부모님의 스마트폰 사용 양상은 저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분들은 QR 코드나 SNS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분들께서 가장 많이 활용하시는 기능은 모바일 메신저와 이메일이고 그래서 고 스펙의 최신기기에 대한 욕구가 적으십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십니다. 매주 등산을 가시고 헬스장에서 매일 운동을 하시고 천변을 걸으시는 등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또한 부모님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본인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 세대인 저야말로 어머니의 아픈 허리는 어떠신지, 아버지의 고혈압 관련 수치는 어떤지 매우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도 다쳤던 제 팔에 대해 관심이 많으십니다. 이러한 고객들 고유의 관심 있는 건강분야를 체크 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웨어러블과 연동해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스토리가 마케팅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신촌은 주중 주말을 막론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의 드라마, 가요는 중국과 일본으로 아직도 활발하게 수출되고 향유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중국과 일본의 가수보다 더 높은 고음을 낼 수 있고 드라마 촬영기술이 선진이어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가수와 연기자, 스토리라는 컨텐츠 그 자체입니다. 그런 유명인들이 삼성의 웨어러블을 통해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부모님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싸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함께하는 부모님의 사랑과 같은 웨어러블이 국내외 많은 고객들에게 실제적 필요와 감성적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헬스케어 웨어러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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