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워십으로 수상한 2위
공모전에서 스마트 홈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 2위를 수상하며, 협업에 팔로워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전부터 부모님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힘들게 신문을 읽는 것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모전 팀장에게 스마트폰의 조도 센서와 리눅스, AVR, 네트워킹을 이용해 조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본인이 제안한 안인 만큼 다른 의견에는 부정적으로 대했고, 왜 내 말을 이해를 못하냐며 답답해 했습니다.
하지만 2주 후 다른 프로젝트에서 팀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보며 점점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하고 아이디어 주체라는 사실과 실력을 믿고 함부로 팀원들을 대한 것들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 사실을 팀장에게 고백하고 만회할 기회를 구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던 팀장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며, 그만한 실력이 있으면 위키같은 프로젝트 공유 공간을 만들어 보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저는 사설 위키를 만들고 메뉴얼을 작성했습니다. 팀원이 안드로이드나 리눅스에 대해 잘 모른다며 지시하는 것보다, 본인이 하면서 주의할 점과 같이 느낀 것들을 작성하고 의견을 덧붙이도록 공간을 만드는게 목표였습니다.
그 위키를 운영하며 제가 모호하게 알던 것들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좀 더 좋은 방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 결과 단 3주만에 위키 항목은 30개가 넘었고, 문서자료도 충실히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 힘입어 종합 2위 수상과 함께 팀의 융합이 가장 잘 되었고, 충실한 프로젝트였다는 평을 심사위원에게서 받았습니다. 제 위치를 지키며 소통을 하는 자세로 업무에 도움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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