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졸업 팀 프로젝트로 샌드위치 주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샌드위치 속 재료를 직접 선택해 주문하고 정해놓은 시간에 테이크아웃만 하면 되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메뉴 주문에 비해 정해진 틀이 없는 사용자 메뉴 주문 개발, 처음 접해보는 이클립스 개발 툴과 자바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스스로 학습하고 팀원들과 함께 배우며 어플리케이션의 레이아웃을 하나씩 채워 나갔고, 그 결과 1, 2학기 모두 A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팀원들과 함께 남들보다 빠른 시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의 실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업에 판매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시작하기 전 특허감정사에게 감정 받은 감정가는 30억 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이었고, 당장 판매한다면 몇 백만 원을 주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뒤로 특허청에 프로젝트에 대한 가출원을 등록하고 기업에 직접 찾아가 프로젝트를 홍보, 협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실제 판매는 못하였으나, 졸업 작품으로 끝내지 않고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직접 발로 뛰며 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30억이라는 감정가에 걸맞은 아이디어 창조력,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KT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30억짜리 KT인이 되고 싶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의 발생으로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700자이내)
[6개월의 기적]
신입 아르바이트생으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고장 난 발주 바코드 스캔기로 인해 점포의 발주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여 진행하던 발주는 모든 제품이 판매되거나 바코드가 없는 경우 따로 제품명을 검색해 발주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발주방식은 창고부터 진열대까지 모든 제품의 재고를 직접 확인해야 하여 시간이 배로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재고가 없는 물건이 아예 입고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발주 방식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고장 난 발주 바코드 스캔기로 인해 발주 마감시간 전까지 발주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의 발주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발주용 기계에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제품의 분류별 리스트를 쭉 따라가며 발주용 기계에 직접 입력하는 방법으로 재고량이 0인 제품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으며 진열대와 발주 프로그램 내의 점포 재고량을 비교해가며 발주한 결과 발주 시간 또한 반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발주는 제 몫이 되었고 확실하고 꼼꼼한 재고관리와 수불관리로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초기상품대금의 상환을 6개월 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사로부터 정 직원 제안도 여러 번 받았을 만큼 점포에서도 본사에서도 꼭 필요한 인재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실패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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