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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전자㈜ 2015년 하반기 신입 앱개발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컴퓨터공학과
  • 학점 3.4/4.5
  • 토익 790
  • 토스 Level6
  • 자격증 3개
  • 인턴 1회
  • 수상 1회
  • 2,476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휴대폰학과, 믿음을 갖다]
신문 한 구석 ‘삼성 투자지원에 ***대학교, 휴대폰학과 신설’이라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기사는 헤드라인 기사처럼 눈에 띄었습니다. 내가 만든 휴대폰 출시라는 막연한 꿈만 꾸던 고등학생에게 휴대폰학과 신설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이렇게 필요한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회사라면 제 꿈도 분명 이뤄줄 것이라 믿을 수 있었습니다.

[30억]
졸업 팀 프로젝트로 샌드위치 주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샌드위치 속 재료를 직접 선택해 주문하고 정해놓은 시간에 테이크아웃만 하면 되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메뉴 주문에 비해 정해진 틀이 없는 사용자 메뉴 주문 개발, 처음 접해보는 이클립스 개발 툴과 자바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스스로 학습하고 팀원들과 함께 배우며 어플리케이션의 레이아웃을 하나씩 채워 나갔고, 그 결과 1, 2학기 모두 A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끝난 후 특허감정사에게 감정 받은 감정가는 30억 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이었습니다. 30억이라는 감정가에 걸맞은 아이디어 창조력,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삼성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30억짜리 삼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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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등 너머로 익힌 습관]
폐렴 직전까지 아파도 배에 가스가 차도, 어머니께서는 학교에 꼭 가야한다며 업어서라도 학교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노력 덕분에 지각, 결석 없이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어느새 어떠한 약속이든 꼭 지키는 제가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4년간 같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단 한 번의 결근도 없었기 때문에 매니저라는 직책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았던 어머니의 등은 어디서나 착실하고 성실하게 주어진 일에 임하는 저를 만들었습니다.

[남의 똥]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하루는 손님이 이유 없이 화를 내며 가게 문을 나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곧 그 손님이 가게 안에 대변을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잠시 당황했으나 개의치 않고 바닥을 치웠습니다. 이외에도 맥주가 비싸다며 맥주 캔을 제게 던지던 아저씨, 매일 막걸리를 훔쳐가던 아주머니, 소방서에서 나왔다던 사기꾼 등 고객을 대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지만 보다 더 고된 일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내성적이던 성격은 점차 외향적으로 변했고, 그 결과 20**년 3, 4월 *** 스마일 사원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하고 수많은 고객들과의 의사소통 경험은 보통 팀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직에서도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6개월의 기적]
신입 아르바이트생으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던 어느 날, 점장님의 부재로 우연히 제 손에 맡겨진 발주용 기계는 점포의 발주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오후쯤 되면 김밥을 진열할 때, 우유를 정리할 때마다 뻥 뚫려있는 매장 진열대는 ‘발주방식을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기존에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여 진행하던 발주는 모든 제품이 판매되거나 바코드가 없는 경우 따로 제품명을 검색해 발주해야 했습니다. 이런 발주방식은 창고부터 진열대까지 모든 제품의 재고를 확인한 후 진행되어야 해 손도 두 번가고 시간도 배로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재고가 없는 물건이 아예 입고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발주 방식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제 손에 발주가 맡겨진 그날, 제품의 분류별 리스트를 쭉 따라가며 발주하는 방법으로 재고량이 0인 제품도 놓치지 않고 발주가 가능했고, 진열대와 발주 프로그램 내의 점포 재고량을 비교해가며 발주한 결과 발주 시간 또한 반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박스채로 아무렇게나 선반 위에 올려놓은 라면, 과자상자는 상자의 옆 부분을 잘라 선반에 올리자는 간단한 제안을 통해 점포의 재고파악과 제품정리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발주는 제 몫이 되었고 확실하고 꼼꼼한 재고관리와 수불관리로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초기상품대금의 상환을 6개월 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사로부터 정 직원 제안도 여러 번 받았을 만큼 점포에서도 본사에서도 꼭 필요한 인재였습니다. 삼성에서도 기적처럼 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꼭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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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효용성, 개인과 기업의 양심 있는 사용 필요]
20**년 ICT 분야에서 BMW라는 신조어가 화두 되고 있습니다. BMW 중 W에 해당되는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는 최근 줄서서 구입하는 기이한 광경까지 목격될 만큼 우리 생활의 한부분에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시장이 커질수록 효용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핀테크와 결합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보지만 사생활 침해, 해킹 가능성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블랙햇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해커가 800미터 밖에서 인슐린 펌프를 조작해 치명적인 복용량을 주입하는 시연으로 사용자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에 2013년 딕 체니 전 미 부통령은 자신의 가슴에 심은 자동 심장 세동제거기의 무선 기능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사용자의 목숨을 빼앗지는 않았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악용가능성을 보여준 일례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기술의 개발과 관련법 규정도 분명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과 기업의 도덕성 있는 사용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보안설정을 적용하는 등 자율적인 행동을 통해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기업 또한 기업의 맹목적 이익을 위해 도덕성을 버리고 개인의 정보를 악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을 만들어낸 기업과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인 모두 도덕성을 갖추고 기술을 바르게 사용하려 힘쓴다면 개인은 기술의 편리함, 기업은 이익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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