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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전자㈜ 2015년 하반기 신입 품질관리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지방4년
  • 고분자공학과
  • 학점 4/4.5
  • 토익 895
  • 토스 Level6
  • 4,778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세계 최고 반도체기술의 자부심]
반도체라는 키워드가 고분자 Application의 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꾸준히 반도체산업에 관심을 가져왔고, 그중에서도 Lithography 공정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전공 발표과제를 하며 미세한 선폭을 위한 광원과 PR, 그리고 immersion과 DP와 같은 쉬지 않고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공정과 소재에 대해 공부하였고, 이러한 전쟁터에서 항상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놓친 적이 없는 삼성전자에 깊은 감명을 느꼈습니다.

저 또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S.LSI사업부의 선진 기술발전에 함께하는 한 축이 되어, 더 이상 ‘감명’이 아닌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이 자료 연구소에 다 돌려도 되겠다.”]
꼼꼼함을 바탕으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올해 여름 EP회사 연구소 인턴을 하며 소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개인적으로 자료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소재의 문제점을 중점으로 조사한 그 자료를 과장님께서 보시곤 “연구소 교육 자료로 쓸 만큼 꼼꼼하게 잘했다.”고 놀라시며 더욱 많은 자료조사를 요청하셨고, 업무 경험과 자신감을 더욱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꼼꼼함을 바탕으로 미리 Line에서 발생할 문제를 예방하고, 언제나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는 반도체인의 신조를 생각하며 24시간 가동라인을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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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가 회장이 되다.]
밴드 동호회에 들어간 지 4개월이 채 안 되었을 때, 세대교체를 명목으로 50명의 동호회원 대부분이 대학원생 형들로 이루어져 있는 밴드 동호회의 막내 회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리더의 자리였지만 아직 저를 누구인지조차 모르시는 형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주실에 거의 살다시피 하며 얼굴 알리기에 노력했고, 합주가 끝나면 형들과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구조변경, 지하실 통신문제 등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들이 있으면 일주일이 되기 전에 꼭 해결하는 노력을 했고, 점점 저를 좋게 봐주시는 형들이 많아지면서 더욱더 용기를 냈습니다.

[‘삼고초려’로 소음문제를 해결하며 얻은 노력의 가치관]
자신감을 얻으며 회장 역할에 적응해 갔고, 더욱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동호회에서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큰 문제에 도전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은 지하 연주실 위층 식당과의 소음갈등이 심각했고, 오랜 기간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 대화조차 단절된 문제였습니다.

저는 먼저 끊겼던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자주 식당을 찾아가 정중히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처음 몇 번은 대화를 거절당하기도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찾아가던 어느 날 평소 화내는 모습만 보이셨던 주인아주머니께서 하소연을 하셨고, 저는 묵묵히 들어드렸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그제야 식당의 입장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동호회원들과 모여 주인아주머니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소리가 증폭되는 환풍로를 이불로 막고, 식당 모든 의자에 고무캡을 씌워 진동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진동이 많이 울리는 드럼과 베이스에는 작은 규모지만 바닥에 방진 장치도 직접 설계하여 설치했습니다.

작지만 이런 꾸준한 노력들은 주인아주머니의 마음을 여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임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식당이 방음공사의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합의를 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의 평소 가치관이던 ‘포기하지 않고 한 노력은 반드시 결과물로 돌아온다.’ 라는 보편적인 말을 진정으로 믿고 실천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로도 이러한 가치관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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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중국 반도체시장 추격에 따른 설비엔지니어의 역할]
최근 중국 ****그룹의 마이크론 인수시도와 같은 중국의 반도체시장 도전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인수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가의 주도로 10년 전부터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부분입니다. 중국이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을 따라잡는 방식이 더욱 시도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과거를 되짚어 보며 설비엔지니어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설비엔지니어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상용화 기술은 반도체 산업 초기 기술력의 우위를 가지고 있던 일본 메이커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요인은 개발과 생산이 수평을 이루어, 양산 과정에서 습득한 설비엔지니어의 지식과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설비엔지니어가 단순히 설비를 유지, 보수 하는 것이 아닌 제품개발 과정과 신기술 도입의 주 역할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시스템LSI분야에서도 선행 기업 캐치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설비엔지니어가 반도체의 중심이다.’ 라는 주인의식으로 제품개발, 양산에 힘써 중국의 추격을 막고 전체 반도체시장 1위를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산업과 달리 삼성전자가 D램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중국의 추격에 안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혁신으로 다져진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과감한 투자로 V낸드, 14nm핀펫공정 등 기술혁신을 이루어내고 30년 이상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삼성 엔지니어의 노하우는 중국에 대한 든든한 방패막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비엔지니어는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정의 램프업과 수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군입니다.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로 늘어나는 사업장과 새로운 기술도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지키는 역군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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