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저는 밖에서 뛰노는 것보다 방 안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심한 소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학기술 책을 즐겨 읽었으며, 어린 나이에 스스로 이해하기 위해 이론에 관련된 여러 책을 찾아 읽고 혼자 고찰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런 습관 덕에 지금도 어떤 것을 배울 때 스스로 만족할 만큼 이해를 할 때까지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한, 소심했던 제 성격이 180도 뒤집어지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1학년 때입니다. 같은 학원에 다니던 소녀를 좋아하게 되었고, 더 친하게 지내고자 약 1년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약 30kg를 감량했습니다.
체중 감량 이후로는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대하게 되니 보다 주도적이며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라면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딪힌 문제에 대한 파악과 주도적인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의 독서습관과 이후 갖게 된 자신감을 무기로 주도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회사에 기여하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엔지니어, 공학도들에게 예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것은 교양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공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다른 분야에는 관심을 둘 시간과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군에 입대하고 나서 보내는 시간을 그냥 허투루 흘려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던 저는, 부대 내에서 전공 외 분야의 책을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대에서 만난 경제학 전공의 선임의 도움을 받아 금융, 경제 분야에서 많은 책을 추천 받아 약 50권 가량의 책을 읽으며 읽은 책의 내용으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읽은 내용을 정리해가며 읽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나중에 경제학 수업을 들을 때나, 신문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역 후에는 예전에 목표로 세웠던 ‘학술발표 동아리’에 들어가서,
저는 제 전공분야의 여러 이슈인 IoT나 Big Data 발표를 통해서 전공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며 정리했고, 다른 전공을 가진 다양한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등에서 여러 교양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엔지니어의 큰 역할 중 하나가 기술의 응용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기술만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라면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및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역 후에는 기본이 되는 전공 공부를 꾸준히 하여, 3학년 2학기에는 성적 우수상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제 나름의 엔지니어 인재상을 설정하고 그러한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밑거름 삼아 삼성전자에 꼭 필요한 당찬 인재가 되겠습니다. 또한 CSR 활동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글자수 1,523자2,589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