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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전자㈜ 2013년 하반기 인턴 시스템엔지니어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컴퓨터공학부
  • 학점 3.3/4.5
  • 토익 865
  • 자격증 4개
  • 해외경험 1회
  • 인턴 1회
  • 수상 1회
  • 자원봉사 1회
  • 5,012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제가 다른 사람들과 가장 차별되는 점은 바로 "긍정적 에너자이저"라는 것입니다. "긍정적 에너자이저"란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통해 주위의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희망과 열정이 담긴 말과 행동을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긍정적이고 기분 좋게 만듭니다.

웃음은 가장 강력한 긍정 에너지 전달 수단이기도 합니다. 웃음을 통해 주위에 긍정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의 군 생활 초창기에 저의 후임 중 한명이 군 생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힘들어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다 보니 그 친구의 얼굴은 항상 굳어있었고, 실수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사용한 방법이 웃음을 통한 긍정 에너지의 전달이었습니다. 실수를 하거나 힘들어 할 때, 꾸짖거나 얼굴을 찌푸리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충고들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즐겁게 대화하고, 서로 재밌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유도했습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부정적 마인드로 가득했던 후임이 어느새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군 생활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후임은 그 후에 부대에서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병사로 인정받아서 군 생활을 재밌고 보람차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전역이 얼마 안 남았을 때에 이 후임이 직접 찾아와서 “예전에 힘들었을 때 항상 웃으면서 좋은 말들 많이 해주고, 실수한 부분들에 대해서 혼낼 때에도 부드럽고 논리적으로 가르쳐줘서 정말 고마웠었다.” 라는 말을 해주었었는데 그 때의 뿌듯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위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전하는 “긍정적 에너자이저”의 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저를 비롯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치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긍정적 에너지로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해서 주변 사람들이 항상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삼성은 우리나라 제 1 기업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삼성이 정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기업이기에 여러 가지 면에서 인식이 과장되어 있는 것인지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삼성이 새롭게 다가온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작년 겨울에 다녀온 유럽배낭 여행에서의 특별한 경험들입니다. 모두 직접 계획했던 유럽 배낭여행에서 많은 것은 보고 배웠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세계 유명 국가, 도시들의 중심에 서서 그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던 그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을 가져다 준 것은 유럽의 역사나 문화, 다양한 관광거리들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세계인들, 유럽인들이 알고 있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식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국가를 여행하면서 현지인들 또는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됐을 때 한국인인 것을 밝히면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유럽인들의 경우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놀랍게도 그 대부분은 삼성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휴대폰을 꺼내 보여주던 파리의 상점 아저씨, 한국에서도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갤럭시 노트2를 꺼내서 사용하던 40대의 회사원, 삼성 TV를 극찬하던 스위스의 노부부들까지 그들이 생각하는 Korea는 곧 삼성이었고, 삼성이 곧 Korea였습니다.

또한 런던의 중심가 피카델리 서커스, 세계적인 축구팀 첼시, 유럽 대표 공항들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 화려하게 보이는 삼성 로고들을 보면서 한국에서의 삼성에 대한 인식이 과장된 게 아니라 오히려 평가절하 된 것이었음을 느꼈습니다. 배낭을 도둑맞아서 여권을 다시 만들기 위해 의도치 않게 한국 대사관이 있는 스위스 베른에 방문했을 때 봤던 삼성 갤럭시 광고로 전면 도배된 갤럭시 트램(지상전철)은 정말 컬쳐쇼크였습니다.

유럽에서 유럽에 관련된 것을 보고 느낀 놀라움보다 유럽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 그리고 그 중심의 삼성을 보고 느낀 놀라움이 더욱 컸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삼성을 꿈꾸게 되었고, 삼성인이 되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분야는 제가 전공하고 있는 컴퓨터 공학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직군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의 성공의 가장 핵심이 되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제 자신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공 학습을 통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위해서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대학생 대외활동에서 때로는 학교대표로, 때로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대표로서 진행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서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도전을 해보았고, 좋은 평가의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일이든 배우는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학교와 전공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가장 큰 재산인 사람들과의 인적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대외활동의 특성상 모바일과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정보를 얻고, 디바이스들을 체험할 기회가 많은데, 이를 통해서 급변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저에게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산학인턴십을 통해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실무를 직접 경험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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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스마트 웨어러블? SF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삼성에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 웨어러블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IT 선도기업들은 스마트폰에서 더욱 발전된 스마트 웨어러블을 본격 개발하기 시작했고, 초창기부터 가장 이슈가 되어온 구글 글래스도 현재 베타 테스트 과정 중으로 머지않아 출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만들면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던 애플도 I-watch을 통해서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는 ‘글래스’와 ‘시계’정도이지만 스마트 웨어러블 컴퓨터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분위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기어의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인 견해보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더욱 많아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도 문제시 되는 배터리 문제를 비롯해서, 웨어러블이라는 특징에서 가장 고려되어야할 디자인적인 부분, 특별한 기능보다는 스마트폰 연계정도가 한계라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스마트 시계의 대중화를 위해서 보완되어야 하는 점이 계속적으로 제시되면서 스마트 웨어러블을 장난감, 사치품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반응이 결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핸드폰의 첫 시작이 지금의 스마트 웨어러블에 대한 시장 반응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핸드폰에 대한 개발이 막 시작될 무렵에 많은 사람들에게 “쓸모없는 짓이다.”, “장남감에 불과한 가치 없는 제품이 될 것이다.” 라는 혹평이 쏟아 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핸드폰 기술은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크게 성장하였고, 세상은 핸드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새로운 혁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핸드폰이 곧 컴퓨터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처음 시작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결국 세상은 스마트 폰으로 인해서 또 한 번 뒤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전례들을 통해서 스마트 웨어러블의 성공 가능성을 단순히 지금의 한계점만으로 평가 할 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을 뒤바꾸는 혁명은 결코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만큼 그 과정에서의 위기들 또한 새로운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장남감이 될 것이라고 비웃던 것들이 세상을 뒤바꾼 신기술들이 되었듯이, 저는 스마트 웨어러블 또한 그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제품들은 아직 시행착오조차 격지 못한 초창기의 모델인 만큼 그에 대한 평가는 무의미하고, 그보다는 본격적인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이 시작되었다는 점과 세상은 또 한 번 뒤바뀔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몇 년전에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모두 사라질 것” 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의아하다고 느낄 수 도 있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 있었던 제품 중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제품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 질 것입니다. 이 만큼 제품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기에 현재의 시장구조와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다가올 미래의 제품을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시선일 것입니다.

그 것보다는 ‘글래스’와 ‘시계’를 넘어서 입고 쓰는 수많은 제품들에 스마트 디바이스가 포함되는 진정한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이 다가올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는 소비자들의 현재 반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스마트 웨어러블에 대한 근본적인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적용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고, 소비자들은 단순히 지금의 제품에 대해 제한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면 스마트 웨어러블의 시대는 더욱 앞당겨 질 것입니다. 다가올 스마트 웨어러블 시대, 상상 그 이상의 시대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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