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2, 협력하는 2]
테니스로 전국대회를 나가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룬 경험이 있습니다.1학년 때부터 선배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쭉 지켜봐 왔던 전국테니스대회에서 그 동안의 동아리에서의 경력을 발휘하고 싶었습니다. 고학번이 되어 그 기회를 갖게 되었고 한 팀을 만들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이 된 만큼 성적을 거두고 싶어 팀원의 동의와 토의를 거쳐 훈련일정과 합숙훈련을 계획했습니다.
합숙훈련 외에는 한달 정도의 시간 동안 각자의 개인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 원하는 시간을 맞추어 훈련계획을 짰습니다. 또 선배로써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공을 넘겨주고 폼을 봐주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체전인 만큼 팀워크를 키우기 위해 합숙훈련을 갔습니다. 오전, 오후에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아침 달리기를 시작으로 폼잡기, 어울리는 팀 찾기, 예비 시합 등을 통해 5일간의 합숙을 진행했습니다. 워낙 친한 선후배 사이였지만 더욱더 돈독해지고 각자 개성에 맞는 팀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 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에서 예선전을 진행하며 상대적으로 쉬운 팀도 있었지만 본선 진출 경력을 갖고 있는 팀도 있어 긴장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 긴장 속에서 팀원중의 한 명이 어깨가 탈골 되는 부상도 입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팀도 다 함께 모여 응원하고 독려하며 역전승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후 본선에 진출해서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다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저는 2라는 숫자를 참 좋아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안일한 1보다 노력하는 2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 1명보다 2명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도 2라는 숫자는 저에게 참 매력적입니다. 노력하는 2, 협력하는 2를 경험해 본 저는 이 숫자 2처럼 1이 되는 그날을 위해 LG생활건강에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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