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인도네시아 진출의 선봉장]
우연한 기회로 고등학생 때 부모님과 함께 떠난 인도네시아 여행은 제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 2억 4천만명에 육박하는 인적자원, 그리고 날로 늘어가는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자 인도네시아는 저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때마침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던 저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를 전공으로 삼아 인도네시아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포부를 갖게 되었고, 목표대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통번역학과에 진학하게 되며 저와 인도네시아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군 제대 후에는 *****************에서 1년간 어학연수 과정을 밟으면서 회화실력을 native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 결과, 2012년 경주에서 열린 APEC 교육장관회담에서 장관급 양자회담의 통역사로 선발되기까지 하며 사회로부터 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학업과 프리랜서 통번역사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홈쇼핑 산업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이미 한국계 기업인 LEJEL 홈쇼핑이 전국 44개의 지사를 운영하며 연매출 4000억을 기록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는 LBS TV라는 종합 한류방송국까지 설립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는 CJ오쇼핑에게 가장 큰 적수가 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이 점에서 저는 홈쇼핑 MD로서 CJ오쇼핑과 인도네시아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제가 쌓아온 인도네시아의 언어, 문화, 경제, 사회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여 CJ오쇼핑이 LEJEL 홈쇼핑을 밀어내고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계 1위의 기업으로 등극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MD 직무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부족한 것을 배워나가며, CJ오쇼핑을 위해 견마지로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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